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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기기 바이러스 감염률 32% 2011.10.31

모바일 기기 3대 가운데 1대 바이러스에 감염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이동전화기 상의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모바일 기기 3대 가운데 1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자국 내 모바일 기기의 바이러스 감염률은 32.47%이며 이 가운데 여러 차례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율은 12.72%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센터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전국 정보 네트워크 보안 상황 및 컴퓨터 바이러스 상황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중국 정부 기관이 스마트폰, 태블릿PC, 일반 이동전화기 등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발생 상황 조사를 실시하기는 처음이다.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의 쟝쟨 상무부주임은 “모바일 인터넷의 응용이 나날이 광범위해지면서 모바일 기기의 보안 문제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이용자의 57.81%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인터넷 응용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39.85%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기기의 보안 문제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센터의 조사 결과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보안 문제로는 ‘모바일 기기 바이러스 감염’과 ‘악성코드 요금 빼가기’였으며 각각 조사 대상자 중 32.47%, 26.4%를 차지했다. 또한 ‘개인 정보 누출’, ‘원격 통제’도 모바일 기기가 직면한 주요 문제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로를 보면 주로 일반 단문 메시지, 멀티 메일, 웹사이트 훑어보기, 전자우편, 온라인 대화, 컴퓨터 연결, 저장 매체, 블루투스 등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Wap’과 ‘www’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모바일 기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이들은 전체 감염자의 47.54%에 달했다. 이어 ‘스팸 메시지’는 모바일 기기의 보안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경로로 전체의 40.92%를 차지했다.


아울러 ‘멀티 메일’(36.4%)과 ‘일반 단문 메시지’(35.44%)가 뒤를 이었으며 ‘피싱 사이트’(사기 정보)와 ‘웹사이트 훑어보기’도 모바일 기기의 보안 문제가 일어나는 원인들로 각각 23.66%, 22.16%에 달했다.


이용자의 모바일 기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정보 누출 △악의적 과금 △원격 통제 △이동전화기 좀비 △이동전화 정상적 이용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의 문제를 낳았다. 이와 관련 지난해 전체 이동전화기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던 단말기 54.09%는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또 50.32%는 이용자 정보 누출로 이어졌으며 46.55%는 악의적 과금 피해를 낳았다.


이런 가운데 이용자가 사용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보면 ‘이동전화기 바이러스 방어 소프트웨어’의 사용률이 35.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화 방화벽’과 ‘메시지 방화벽’이 각각 27.4%와 18.76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퍼진 10종의 모바일 기기 바이러스는 △단문 제시지 하이다오 △좀비 온라인 진화 △QQ 다오하오셔우 △차이신 쿠러우 쟈단(멀티 메일 해골 폭탄) △다오미콩쟨 △좀비 온라인 △안드로이드 돤섄 워디 △통화순다다오 △차이슈화피 △라오챈다푸웡 등이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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