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크탑 가상화 통한 정보보호 | 2011.11.09 |
기업정보는 임직원의 PC에 암호화 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돼온 없는 현실이 수십 년간 지속돼 왔다. 일부 기업은 중앙 집중화된 문서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지만 개개인의 PC를 통해서 업무를 처리하고 보관하고자 하는 개인의 편리에 대한 욕구를 제한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회사는 효율성과 보안성의 트레이드오프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거나 시도했다가 실패를 반복하는 시행착오 상황을 상당기간 가져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정보, 개인정보는 이러한 PC 환경 속에서 항상 유출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서 기업보안책임자들은 늘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PC를 제어하기 위해서 PC내에 매체제어 솔루션을 설치해 CD, USB, 이메일, 게시판 등을 통해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물론 이런 노력에도 유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DRM 등을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자 했지만, 이로 인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작용이 존재했다. 그러나 가상화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술의 변곡점,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데스크탑 가상화는 서버에서 윈도우 등의 OS를 PC 환경과 똑같이 가상소프트웨어로 접속하여 모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서버에서 처리하고 저장하는 기술로 이를 이용하는 경우 개인 PC에는 데이터의 저장이 불가능해 PC와 USB, CD 등을 통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 성능과 사용자들이 느낄 불편이 문제였는데 특히 동영상의 처리속도 부분에서 상당한 우려가 제기됐다. 필자의 회사에서는 2010년 초 적정기준의 처리속도와 소프트웨어의 사용자 수용테스트를 거쳐 여러 조직중 고객정보를 가장 많이 처리하고 데이터를 PC에 저장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지만 건별 조회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콜센터에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구소도 아닌 콜센터에 이런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려고 하니, 현장책임자나 투자부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체 모두 1분도 장애가 나서는 곤란하고 스피드가 생명인 콜센터에 최우선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모두 말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당시 네트워크의 중단이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곳에서 사용자가 만족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정보보안의 필요성이 가장 큰 곳에서 속도, 성능에 대한 저하요소가 크지 않음을 증명해냄으로써 회사 내 타 부서, 그룹내 타계열사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데스크탑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관리 솔루션을 통해서 PC 관리인원의 축소와 함께 관리비용이 절감됐으며, 콜센터 총 사용량에 기준해서 증설을 해나가면 되므로, PC를 살 때처럼 초기부터 많은 양의 저장공간이나 메모리 용량을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되어 보안목적 외에도 관리상 편리성 측면에서도 큰 혜택을 얻게 됐다. 물론 노후PC를 씬클라이언트와 제로클라이언트 단말기로 교체해서 전기사용량이 70%가 절감되는 환경에 기여하는 부가적인 혜택도 기대이상이었다.
그동안 익숙해있던 PC에서의 편리함 중 일부는 반납을 해야겠지만 기업에서 목적하는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에는 최적의 솔루션이 아닌가 싶다. 이를 종합할 때 필자는 스마트워크 시대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가능하면서 보안성이 강화되는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의 도입을 권장하고 싶다. <글 : 이 재 인 웅진홀딩스 CIT서비스본부 상무(jaejinlee@wjholding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