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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영상보안 시스템으로 세계인의 축제 지켰죠! 2011.11.15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관리소 김 상 윤 주무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끝났다. 비록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지만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

특히 대회의 메인스타디움이었던 대구스타디움은 대회의 중계는 물론 어느 곳에서 봐도 선명한 전광판과 뛰어난 음질의 스피커, 그리고 선수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보안 시스템 등의 기술력이 돋보였다. 대구광역시는 경기장 내 안전을 위해 HD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보안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구스타디움의 CCTV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는 김상윤 주무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1997년 7월 착공해 2001년 6월에 그 위용을 드러낸 대구스타디움은 원래 2002 월드컵을 위해 구축된 경기장으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흥동 일대의 쾌적한 녹지 공간 위에 건립됐다. 특히 대구의 진산, 대덕산의 능선을 닮은 자연친화적 건축미학으로 눈길을 끄는 이 경기장의 지붕은 지구 이미지를 형상화해 한국 전통 지붕의 곡선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컴퓨터로 제어되는 최적의 음향·방송설비를 구비해 21세기 최첨단 경기시설로 그 위상을 인정받으며,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IP기반 HD 카메라 시스템 구축해 스타디움 안전 강화 

이러한 대구스타디움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노후화된 CCTV 시스템을 최신 HD 네트워크 카메라로 교체해 경기장과 시설물의 보안과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각종 범죄와 화재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대구스타디움의 CCTV 교체를 지휘했던 김상윤 주무관은 “기존 CCTV는 아날로그 SD급 카메라로 구축된 지 10년 이상 되어 이미지 품질의 열화현상이 증가하고 고장이 잦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경기장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상윤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에 교체된 제품은 SONY의 HD 스피드 돔 카메라 106대와 HD 고정형 돔 카메라 3대 등 총 109대의 카메라로 모두 HD 네트워크 카메라로 교체됐다.

 

이번 대구스타디움의 CCTV 교체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은 무엇일까? 기자의 질문에 김상윤 주무관은 바로 ‘신뢰’라고 대답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장비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후 철거되는 것이 아니라, 구축 후에도 장기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내구성과 벤더의 신뢰성, 그리고 우수한 영상 화질을 중점으로 검토했습니다.”

 

김상윤 주무관은 감시대상 지역에는 고속 회전을 통해 빠르게 감시할 수 있도록 스피드 돔 카메라를 선정하고, 스타디움 지하의 조명이 취약한 공간에 대응하기 위해 저조도용 영상보정 기능의 보강을 요청했다. 또한, 외부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부 관중들에 의한 파손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외부충격에 강한 재질로 제작하기를 원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축된 CCTV 시스템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을까? 기존의 영상감시 시스템은 중앙관제소에서 모든 카메라의 영상을 통제할 수 있지만, 이럴 경우 반드시 중앙관제소 내에 있는 보안요원들만 영상을 볼 수 있어 경기장 곳곳에 분산된 보안요원들은 상황발생 시 그 내용을 공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김상윤 주무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감시실 외에도 경찰상황실과 경기장 안전실, 안전요원대기실 등에도 CCTV 원격감시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 장소에서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안전상황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하는 것은 물론, 2중, 3중의 감시체제를 구축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선수 및 관람객들의 입장과 퇴장, 경기장 및 관람석, 외곽 주차장 및 공원 등 다양한 장소의 CCTV를 모니터링 해 사전에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대회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김상윤 주무관은 평가했다.


IP 기반으로 영상감시체계 다원화

이밖에도 대구스타디움은 마치 용수철에서 튕겨 나가는 듯한 효과로 선수들로 하여금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도와줘 ‘꿈의 트랙’으로 불리는 몬도 트랙을 설치했으며, 어느 방향에서 봐도 선명하게 영상을 볼 수 있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2개의 주전광판을 설치했다.

 

또한 방송음향 시스템은 앰프 611.2kw와 스피커 출력 245.2kw의 스피커 252개를 설치해 국내 최대의 음향 시스템을 구축했다. 야간에 경기장 상단 트러스에 펼쳐지는 7가지 색깔을 발산하는 230개의 조명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관조명으로 손꼽힌다.

 

김상윤 주무관은 “대륙별 축구챔피언이 만나 승자를 가린 ‘2001대륙간컵대회’와 대한민국 축구 세계 4강의 꿈을 이룬 ‘2002한일월드컵’, 그리고 젊은이들의 대축제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등 60억 지구촌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포츠 역사의 중심에 대구스타디움이 존재했었다”며 “특히 올해 대구스타디움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 번 스포츠 신화의 현장으로 남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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