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농협직원, 국정원 상조회비 90억 횡령 | 2006.06.26 |
국가정보원이 농협에 맡겨둔 상조회 기금을 횡령한 전 농협직원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북부지검은 26일 국정원 퇴직자 모임의 계좌에 있던 상조회비 90억원을 빼돌린 전 농협 직원 지모(59)씨와 최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현 직원 김모(여)씨의 범행 가담여부를 수사 중이다. 조사결과, 구속된 3명은 국정원 퇴직자 상조회가 예치한 돈을 지난 2000년 10월과 2002년 1월에 각각 60억원과 30억원을 몰래 인출해 사용한 혐의을 받고 있다. 지씨는 2000년 10월부터 상조회 계좌에서 예금을 무단인출, 거래업체에 빌려주거나 주식ㆍ선물 등에 투자해 오다 최근 이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상조회측은 통장과 인감도장을 직접 보관하고 있어 횡령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하다가 최근 예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범행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횡령한 돈은 국정원 직원들의 상조회 기금으로 국정원 예산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국정원 직원들이 재직시 월급에서 갹출한 돈으로 퇴직 이후 복지 생활이나 직원 자녀 장학금 등 후생복지 및 전직직원 돕기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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