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네티즌 절반 “보안 문제 때문 온라인 지불 서비스 이용 안해” | 2011.12.08 |
트로이목마·피싱사이트·비밀번호 도난 등 보안 때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인터넷과 e비즈니스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지불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지만 네티즌 2명 중 1명은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온라인 지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이관궈지(Analysys International)는 7일 발표한 ‘중국 제3자 온라인 지불 안전 조사연구 보고’에서 중국 네티즌의 73.1%는 온라인 지불 툴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네티즌의 30%는 온라인 지불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온라인 지불 업계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지불 보안 문제 때문에 자금 손실을 입은 네티즌 비율은 5%를 밑돌았다고 이관궈지는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또 서비스 업체의 낮은 신용과 상품에 대한 불만족 등도 지불 보안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로이목마와 피싱 사이트, 계정·비밀번호 도난은 온라인지불과 관련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위험 요소로 꼽혔다. 인터넷상 지불 과정에서 △계좌·비밀번호 도난 △트로이목마와 피싱 사이트 때문에 자금 손실을 입은 네티즌의 비율은 각각 33.9%, 24%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중국에서 온라인 범죄 사슬이 형성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온라인 은행에 대한 만족한 이용자 비율이 65.4%에 달했고 차이푸통은 64.7%, 인롄온라인지불은 63.2%로 60%대에 머물렀다. 이밖에 다른 온라인 지불 툴 이용자의 보안문제 해결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42.9%로 낮은 편이었다. 이관궈지는 또 양호한 인터넷·컴퓨터 사용 습관을 가진 네티즌들의 경우 온라인지불 보안 위험의 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인증서와 ‘Ukey’ 등 지불 보안 툴을 설치한 이용자는 온라인 지불 보안 문제의 발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이관궈지는 “온라인지불을 둘러싼 환경을 보면 현재 중국의 전체적 사회 신용 수준은 낮은 편이고, 완전한 온라인 지불 법률 체계가 아직 갖춰지지 않다”며 “커다란 법률 공백 지대를 메우는 한편 안전한 온라인 지불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에 대한 이용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앞으로 온라인 지불 이용자 규모와 거래액의 증가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관궈지는 중국에서 인터넷과 e비즈니스의 발전에 따라 최근 여러 해 동안 온라인 지불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제3자 온라인 지불 시장의 거래액이 지난 해 1조858억 위안을 기록한 데 이어 2013년에는 3조6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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