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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블로그 게재 ‘급매물’ 사기 기승 2011.12.12

최근 인터넷 중심으로 크게 확산…다각도의 매물 분석 필요 


[보안뉴스 권 준] 서울 신촌에서 술집을 운영하고 있는 장모씨(44세)는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한 전화를 계속 받았다. 술집을 매물로 내놓지 않았느냐는 전화였다.


처음 몇 통은 그런 일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끊었지만, 같은 전화가 반복되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곧바로 장모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이 운영중인 가게가 한 블로그에 급매물로 올라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상가나 가게 급매물을 부동산관련 유명 블로그 등 인터넷에 올려놓고, 이를 보고 전화하는 사람들을 속여 계약금이나 보증금을 가로채는 수법의 부동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 모르게 가게의 전경사진 등 각종 정보를 올린 후, 급매물이라고 내놓고 전화를 유도해 계약금이나 보증금 등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기수법에 당하고 있는지 실태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장모씨의 경우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해 해당 블로그를 신속히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다행히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행여 다른 사람이 블로그에 올라와 있던 급매물을 보고 장모씨가 아닌 다른 명의의 계좌로 계약금 등을 송금했다면 큰 문제가 벌어질 뻔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매도자가 가짜이거나 서류를 위조해 급매물로 내놓은 사기매물들이 부동산관련 블로그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다각도의 권리 및 물건분석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투자해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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