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일 사망] 주중 북한 공관 분향소 설치...북한 식당 문닫아 | 2011.12.20 |
中 당·정·군 지도자들 및 주요 인사 조문 줄 이을 듯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주중 북한대사관은 어제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발표된 지 40분 뒤 건물 옥상에 있는 인공기를 한폭 내려 달았다. 이어 북한대사관은 김 위원장 분향소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어제 오후부터 하얀색 꽃을 들고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가는 재중 북한인들이 많았다. 중국에 거주하는 북한인들은 어제 오후부터 베이징 주중 북한대사관과 선양의 북한총영사관, 단동의 북한영사관 등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주중 북한 공관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중국 관계자들이나 주중 외교사절도 관계자들도 찾아 애도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는 20일 오전 베이징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직접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후진타오 주석이 북한대사관을 찾아 조문함으로써 중국의 나머지 당·정·군 지도자들과 주요 인사들도 대사관을 방문해 조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행방이 묘연했던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는 20일 오전 11시 40분쯤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곧장 북한대사관으로 향했다. 지재룡 대사는 김 위원장의 사망이 확인된 17일 낮 급거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이 19일 지재룡 대사가 아닌 주중 북한대사관의 차석인 박명호 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조전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지 대사는 김 위원장 사망이라는 중대사태를 맞아 북-중간 협력의 필요성에 따라 급거 귀국했고 중국 내에서의 조문단을 맞이하기 위해 서둘러 임지로 돌아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주요 도시에 있는 북한 식당들은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발표된 어제부터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했다. 베이징 시내에 있는 평양관을 비롯한 북한 식당들은 어제부터 손님을 받지 않고 있다. 선양, 단동, 상하이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북한 식당들도 김 위원장 애도 기간 동안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 무역상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귀국을 서두르고 있다. 북한 무역상들은 어제부터 압록강을 두고 북한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는 중국 단동시로 모여 들고 있고, 조화용 국화꽃 등을 구매해 귀국길에 오르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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