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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시장 결산-6] DRM, 모바일 문서보안 시장 급증 2011.12.28

금융기관 중심으로 공공·제조분야까지 확대될 것

내년 국내 DRM 시장 약 800억원 규모로 성장 예측


[보안뉴스 김태형] 기업에서의 정보유출 방지와 내부통제, 그리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보안은 기업 성장에 있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데이터 자체에 대한 보안이 강화되는 추세로 지난 몇 년 전부터는 건설업, 물류업, 석유화학업체 등에서 보안 투자의 우선순위로 데이터 보호를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권과 유통·서비스업에서도 DRM 도입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문서보안 시장은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데이터 암호화 시장으로, 하나의 솔루션으로 커버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저작권 보호 등 DRM의 활용범위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국내 DRM 전문기업으로는 파수닷컴, 마크애니, 그리고 소프트캠프 등 3개사가 국내 DRM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E-DRM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상반기에는 산업기밀유출방지법, 그리고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같은 정보보호관련 법제 도입과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E-DRM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0년부터 대기업과 금융권에서는 보안과 관련해 투자의 개념으로 전환함에 따라 신규 투자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웹을 통해 유통되는 각종 디지털 콘텐츠의 안전한 분배와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DRM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재홍 마크애니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의 발효로 인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마크애니의 경우 2010년 대비 고객사의 영업문의 기준으로 약 30% 이상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제조업체까지 수요가 확산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은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실제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문서보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신규 고객 유치보다는 점차 기존 고객의 고도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 만족도 향상에 주력했다는 것이 DRM 관련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특히 모바일 오피스로 근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및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모바일 문서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오지연 파수닷컴 과장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클라우드,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사고, 통합·고도화 등의 여러 가지 보안이슈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며, “금융권 및 의료기관 등에서의 매출 증가와 대기업 보안 인프라 통합 작업 등으로 매출이 확대돼 전체적인 매출 증가는 전년 대비 28% 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엔 행안부, 국방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국가 정보보호 사업 예산 증가(29.4%)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사업 예산의 큰 폭 증가(125.2%)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구축 확대가 예상된다”며 “가상화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지게 되면 가상화 환경에서의 문서보안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 ECM 기반의 문서 중앙화 시장이 가상화와 결합하여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문서 유통 관리/모니터링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김재홍 마크애니 본부장은 “내년 DRM 분야 국내 시장은 약 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는 모바일 중심의 DRM 솔루션 시장 진출과  더불어 내년에는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내부정보 유출사고와 강화된 정보보호 법규에 따라 관련시장은 이미 신속하고 적극적인 시장창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2012년에는 보다 더 세분화된 양상으로 DRM 솔루션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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