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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유출, 기술 자체보다 심리·인문학적 접근 필요” 2011.12.28

한민구 산보협 회장, 안정적 생활이 기술보호의 핵심이라 강조  


[보안뉴스 김정완]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이 발전해감에 따라 이를 노린 산업기술 유출사고 또한 증가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산업기술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내부자에 대한 관리 또는 보안 시스템 투자 등 기술적 접근이 대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한민구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은 “산업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생활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주관해 28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 ‘산업기술보호 리더스 전략특강’에서 ‘첨단과학기술과 산업보안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한민구 회장이 발표한 내용 중 일부이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한민구 회장은 한국 과학기술이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화추이를 보였는지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술 예측과 현실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세계 연구기관들이 예측한 미래의 과학기술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산업기술 유출문제가 대두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민구 회장은 주요 기술유출사례와 기술유출현황, 그에 따른 기술유출 동기 및 유형, 주체 등을 소개하면서 “전체 기술유출 발생건수 중 중소기업이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기술유출 동기나 유형, 주체 등을 통해 온정주의나 이기주의, 권위주의 등의 기술유출의 심리학적 측면을 파악할 수 있다”며, 기술유출에 대한 심리학적·인문학적 접근 필요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한민구 회장은 “기술유출 동기가 개인 영리와 금전적인 유혹, 인사 및 처우불만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기업 리더들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안정적인 생활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유출이 발생하는 만큼 기술유출의 핵심을 기술적 측면으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생활적인 측면에 대해 보는 시야가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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