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대형 은행 고객 1억 명 정보유출 의혹 2011.12.29

교통·민생·공상 은행 등의 이용자 정보...해당은행 측은 즉각 부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21일 이후 해커 공격으로 유명 인터넷 사이트들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1억 명이 넘는 은행 이용자들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관영신문인 광명일보를 비롯한 중국의 신문방송·인터넷 매체들은 일부 네티즌이 유명 인터넷 정보 사이트인 ‘아이티커’에 올린 폭로 내용을 인용해 중국 내 주요 은행들의 이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교통은행 7000만 명, 민생은행 3500만 명의 이용자 정보가 각각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네티즌이 아이티커 사이트에 제공한 일부 웹 사진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에는 교통은행, 민생은행, 공상은행 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명 △은행카드 번호 △비밀번호 △신분증 번호 외에 은행코드와 같은 민감한 정보들이 들어 있다.

이에 대해 교통은행의 기업문화부 후옌빈 총경리는 이날 언론과 웨이보어(마이크로 블로그)에 발표한 공식 입장을 통해 “이용자 정보가 유출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민생은행 측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놓고 이용자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번에 유출된 은행고객 정보의 진위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은행에서 이용자 정보를 빼낸 주동자와 수법 등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중국 인터넷 및 보안 업계에서는 이번 주요 은행 고객정보의 유출은 지난 21일 이후 중국 유명 인터넷 토론 및 커뮤니티, 포털, 게임 사이트에서 해커 공격으로 발생한 이용자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