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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들, 인공위성 만들어 우주로! 왜? 2012.01.02

인터넷 통제 반대...보다 자유로운 정보 교환 가능케 하기 위해


[보안뉴스 호애진] 해커들은 검열없는 인터넷 세상을 구축한다는 취지 하에 자체적으로 인공위성을 만들어 우주에 쏘아올릴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난 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해커 컨퍼런스 CCC(Chaos Communication Congress)에서 발표되면서 구체화됐다.

 

 ▲  출처 : 유투브(http://youtu.be/iuwkzNjaPwc)

 

해커스페이스 글로벌 그리드(Hackerspace Global Grid)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한 독일 해커 그룹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 그룹의 해커 닉 파(Nick Farr)는 프로젝트의 동기에 대해 점차 심해져가는 인터넷 통제에 맞서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온라인도용방지법안(Stop Online Piracy Act, 약칭 SOPA)‘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SOPA는 콘텐츠 생산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이유로 해커들을 비롯한 많은 인터넷 기업들과 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법안이다. 인터넷의 수많은 콘텐츠들이 불법 유통으로 간주돼 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인공위성을 통해 해커들간 보다 자유로운 정보 교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주와 지상국이 직접 교신하게 되면 정부의 검열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개인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지상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분산 환경의 그리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3개의 지상국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저궤도 위성이 갖는 한계점, 법적인 이슈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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