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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vs 아랍, 사이버전쟁 ‘점입가경’ 2012.01.24

 이스라엘과 아랍계 해커 간 치고 받는 공방전 지속


[보안뉴스 권 준] 이스라엘과 범아랍권 해커들 간의 사이버 전쟁이 점입가경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포문은 범아랍권 해커들이 먼저 열었다.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각) 이스라엘 국적항공사인 엘알과 텔아비브 증권거래소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잠시 다운되거나 과부하가 걸려 속도가 느려졌던 것. 이번 공격은 해킹을 예고하는 글이 하루 전에 떴고, 이에 이스라엘이 철저히 대비해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와하비파 해커 그룹인 ‘GROUP-XP’의 회원 중 ‘0xOmar’라는 필명의 한 해커가 이스라엘의 주요 스포츠 웹사이트인 ‘One’을 해킹한 후 탈취한 신용카드 정보를 PASTEBAY에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 해커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시리아 등 아랍계 국민들의 개인정보 수백여 건을 탈취해 온라인상에 노출시킨 데 이어 페이스북의 아랍계 사용자 개인정보 수천여 건을 노출시키기도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식거래소도 해킹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중앙은행이 이스라엘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일시 다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이스라엘과 아랍계 해커들 간의 사이버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관련 국가 정보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사이버 전선의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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