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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T수출, 사상 처음 500억달러 돌파 2006.07.03

정통부는 2006년 상반기 IT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530.6억달러로 잠정 집계되어 상반기 실적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편 수입은 286.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4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T수출 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67.5억달러)와 디스플레이 패널(75.7억달러)이 각각 10.3%, 109% 증가하며 수출을 주도했다.


반도체는 D램의 경우 본격적인 시장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플래쉬램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으나, 비메모리반도체 및 다중칩패키지(18.6억달러, 214% 증가) 등의 차세대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하였고, 디스플레이 패널은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평판 TV용 패널수요 확대로 가격하락에도 불구,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휴대전화(123.7억달러)는 신흥시장에서의 저가폰 수요증가에 대한 대비 미흡, 선진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0.5% 증가하는데 그쳤고, 단순 조립산업으로 전락한 PC, 모니터 등의 정보기기(72.8억달러)는 생산시설의 중국이전 등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고도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대중(홍콩 포함) 수출이 전년대비 16.3% 증가한 184.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일본 수출은 패널 수출 증가(18.3억달러, 345.2%)에 힘입어 전년대비 35.3% 증가한 46.8억달러을 기록한 바, 반기별 수출실적으로는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수출은 경쟁심화를 겪고 있는 휴대폰 수출 정체로 성장률이 둔화되었고(88.2억달러, 2.1%증), 미국 수출은 미국내 제조기지의 저임금국 이전 등으로 중간재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 경쟁심화,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가세하면서 메모리반도체, 휴대폰 수출이 부진해져 전년대비 수출이 감소했다.(57.1억달러, 15.8%감).


한편, 6월 IT수출은 디스플레이 패널(11.7억달러, 54.5%증), 반도체(28.8억달러, 8.6%증), 이동통신 단말(20.9억달러, 2.2%증) 등 주요품목의 수출증가로 전년대비 7.9% 증가한 89.4억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수입은 49억달러로 수지는 40.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4월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이동통신단말기는 브라질(1.2억달러, 44.1%증), 인도(0.9억달러, 38.1%증), 멕시코(0.6억달러, 120.6%증), 폴란드(0.3억달러, 109%증)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두자리수 이상 증가하여 하반기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하반기 IT수출은 환율 하락과 제품가격 하락 등이 진정되는 가운데 신학기,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특수로 상반기 실적을 상회하는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정통부는 전망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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