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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보안산업의 미래, 융합보안! 2012.02.11

융합보안 관점에서 접근하면 신규시장 창출 기회 열릴 것  

 

보안산업은 크게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분야로 나뉜다. CCTV가 주축이 되는 영상보안, 사람과 차량에 대한 출입통제, 국토기반시설에 대한 재난과 대테러를 위한 홈랜드 시큐리티, 건물내부의 관리와 보안을 위한 IBS, 도시기반 시설을 위한 ITS, u-City가 물리보안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보안은 IT 영역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방화벽, PC나 서버 스토리지의 보호, DB와 문서 어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보안과 인증, 각종 IT 인프라에 대한 보안 등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최근처럼 경기가 어려워지고 경쟁이 심해질수록 보안산업의 융합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CCTV  영상보안에 주력하던 회사는 물리보안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필요하며, 물리보안 업체는 정보보안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장 융합보안을 구축하기 어렵다면 타 분야와의 MOU나 협력체계 구축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융합기술(Convergence Technology)은 시큐리티 산업에서도 서서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적외선 투광기, 메가픽셀 카메라, 팬틸트, 리시버, IP 모듈, 와이퍼, RS485, LAN, HD-SDI 인터페이스 등이 융합된 일체형 카메라도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IT 기술을 적용, VCA 기능을 추가하면서 지능형 시큐리티 제품으로 발전해 스마트 시큐리티로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큐리티 제품은 가전제품과도 융합되고 있다. 예를 들면, 로봇청소기에도 카메라를 장착해 집안청소는 물론 집을 지켜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그 동안 우리는 물리보안 산업을 CCTV가 주축인 영상보안으로 국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융합보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사업영역의 확대와 함께 관련 업체끼리의 제휴가 이뤄지며 산업전반의 활성화와 재도약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몇 해전 이어령 박사의 ‘젊음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짜장 라면의 대표격인 짜파게티 탄생에 관한 글이 있었다, 짜파게티가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융합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제품군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이처럼 제대로 된 융합은 업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나 트렌드를 만들 수도 있다.


융합보안은 고객의 관점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바탕이 되는 행복한 삶에 근거해 준비하고 설계되어야 한다. 또한, 첨단 정보통신의 꽃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전문기술을 갖춰야 하며, 관련 업체와의 연대와 아웃소싱으로 서로 상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처럼 임진년 흑룡의 한해는 국내 보안산업이 욱일승천하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융합보안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신규시장이 창출됨으로써 침체되어 있는 보안산업이 활성화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_ 박 재 규 한국씨텍 대표이사(avc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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