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업계, 이제는 나눔을 실천할 때! | 2012.02.11 |
보안업계의 공익사업, 사람의 안전과 직결될 수 있기에 더욱 뜻 깊어
[시큐리티월드 원병철] 얼마 전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중고 PC를 사용해 CCTV 설치사업을 진행하겠다며 주변에 중고 PC 기부를 요청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강력범죄가 늘고 CCTV의 범죄예방 및 해결능력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CCTV 설치 요구는 늘고 있지만 예산문제 때문에 쉽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던 대구지방경찰청이 나름의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중고 PC가 있으면 모니터는 감시용으로 쓸 수 있고, PC 부품 또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설치비용의 10%만 있으면 CCTV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부나 나눔이라고 하면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나눔은 돈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으로도 실천할 수 있고,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으로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홈리스를 위한 잡지 빅이슈는 여러 재능 있는 사람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며, 실제 인쇄비용을 제외한 판매이익을 홈리스 판매원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또한, 자신한테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증해 보다 의미있게 사용하는 경우도 나눔이나 기부라고 할 수 있다. 보안업계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국내 대표적인 보안기업 아이디스는 시공사 아이정보기술,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복지관 등에 CCTV를 무료로 설치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아이디스는 제품을, 아이정보기술은 재능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또한, 에스원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한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 4,200여 개의 초등학교에서 등하교 시간에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ADT 캡스는 한국 전통가옥 운조루에 무상으로 종합 무인경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보안업계에도 나눔의 손길이 늘고 있다. 비록 금전적인 도움은 아니지만 오히려 어떤 이들에게는 이러한 나눔이, 재능의 기부가 더 절실할 수도 있다. 공익광고 중에 내가 들고 있는 오래되고 낡은 물건이 나눔으로 받는 사람의 손에서는 명품보다 더 값진 물건이 되는 내용이 있다.
특히, 보안업계의 공익사업은 받는 사람의 안전과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기에 그만큼 더 의미가 있다. 올해는 보안업계에 나눔의 소식이 더 많이 들리길 기대해본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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