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만텍, “5만 달러 줄테니 소스코드 폐기해줘” | 2012.02.08 | |
해커, 시만텍과 협상 오간 이메일 파스테빈에 공개 시만텍, “해커 추적 위해 가짜 협상 벌인 것일 뿐”
[보안뉴스 호애진] 시만텍이 자사의 PC애니웨어와 노턴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해커들에게 5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인도의 한 해커집단인 다르마라야 왕(the Lords of Dharmaraja)은 해당 소스코드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해커집단의 대변인격인 야마터프(Yamatough)는 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시만텍이 우리에게 입을 다무는 조건으로 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시만텍과 약 한달간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을 파스테빈(Pastebin)에 올렸다. 야마터프는 “우리는 애초에 시만텍에게 돈을 받으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면서 “협상을 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어디까지나 우리는 이들을 조롱한 것”이라고 로이터를 통해 전했다. 이들이 나눈 이메일 내용을 보면, 5만 달러라는 금액을 제시한 것은 시만텍이었다. 시만텍은 해커들에게 소스코드를 폐기하는 동시에 그들이 소스코드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시만텍의 대변인인 크리스 페이든(Chris Paden)은 “해커들을 추적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과 공조해 ‘샘 토마스(Sam Thomas)’라는 가짜 직원을 내세워 이러한 협상을 벌인 것”이라면서 “실제로 돈 거래가 오고 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페이든은 공조한 법 집행기관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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