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생각해 보는 DB암호화 | 2012.02.17 |
DB암호화, 잘 모르거나 알고도 귀찮아 하거나...이중투자 피해야
최근에는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어 제품 검토시 여러 측면에서 세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역시 공공 분야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관계로 아직도 단순히 스펙충족 여부와 가격에 의해서만 선정하고 있어 걱정스런 상황이다.
왜냐하면 DB 운영환경과 사용형태는 사이트마다 매우 다양하며, DB 암호제품은 이러한 DB 서버의 환경에 스며들듯 매끄럽게 작동해야만 하기 때문에 DB 암호화 제품이 제공하는 DB관련 기능들의 완성도와 숙성도가 높지 않으면 적용 후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결국 운영을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DB암호화, 무엇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가 필자가 여러 번 칼럼이나 세미나를 통해 주장한 것처럼, DB 암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한 데이터가 유출되어 노출될 수 있는 취약성을 없애기 위해 보안 필수요건 즉, 안전한 알고리즘, 키 사용 권한 통제 및 키 기밀성 유지를 들 수 있으며, DB 운영 필수요건으로는 고성능, 대용량 처리능력 그리고 내장애성(운영성) 이라고 볼 수 있다.
BMT로 검증이 가능할까? 대체적으로 보안요소들에 대한 검증은 BMT 환경에서도 검증이 가능할 수 있지만, DB 관련 기능·성능 요소들은 BMT 환경에서 검증이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실제 운영환경과 같은 서버의 크기, 업무 부하, 실제와 같은 복잡한 환경 등이 BMT 환경에서는 구현이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제품들이 가볍게 BMT는 통과할 수 있겠지만 실 환경, 실 서버에 적용했을 때에야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모름지기 좋은 재료에 요리사의 노력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최고의 음식이 탄생하는 법이다. 그럼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도입담당자들이 노력해야 한다. 사실과 진실성을 확인하기 힘든 자료나 SI 사 또는 공급업체의 말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그들은 이해 관계자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건 간에 객관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가장 정확할 것이다. 입소문으로 알게 된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확인함으로써 검증할 수 있다.
즉, DB 암호화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제품마다 복수의 레퍼런스 방문 조사를 통해 실제 암호화한 구축 내용을 세밀히 알아봐야 하며, 운영되고 있는 상태를 확인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암호화한 칼럼의 종류, PK 사용 여부, 암호화한 테이블 수 및 크기, 성능변화율, CPU 사용율, 구축시의 특이사항 및 만족도 등을 자세히 알아봐야 의미있는 조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BMT와는 별도로 레퍼런스 확인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보안성과 간편한 적용의 동시 충족이 가능할까? DB 암호화에 사용될 수 있는 솔루션들은 Plug-In, API, DB Kernel 방식, 파일 암호화 및 Appliance 방식 등이 있으며, 각각의 방식 별 특징 및 장단점은 다음의 표와 같다
Application의 수정이 전혀 없는 방식인 파일 암호화와 TDE(DB 커널 방식) 방식은 유출 방지를 위한 필수 보안 3요소 가운데 암·복호키 사용권한 통제 기능 및 키 기밀성의 유지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무것도 수정하지도 않고 적용이 간편한 방법 중, 유출에 안심할 만큼 충분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방식은 없다. 즉, 완전한 보안을 달성하려면 어느 정도의 노력과 시간은 들여야 한다.
아직도 일선 실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DB암호화에 대해 뭐가 뭔지를 잘 모르고 있어서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농후한 경우도 있고, 암호화의 중요성과 예상 가능한 보안 위협에 대해서도 비교적 잘 알고 있지만 제대로 구축을 하려니 귀찮고 힘들 것 같아 애써 모른척하며 대충 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현재로서는 매우 우려가 된다. 분명히 하나마나 한 구축 프로젝트가 될 것이 뻔하며 요행히 유출사고가 안 발생하지 않더라도 2~3년 후에는 ‘고도화’라는 명목으로 재도입을 하게 되므로 결국 이중 투자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DB암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선행되면 거의 사라지게 되겠지만 여기에는 2~3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관련 법에 따라서 DB암호화 구축 또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글_조 돈 섭 이글로벌시스템 이사(alex@cubeone.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