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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기자의 u-강남 도시관제센터 탐방기! 2012.02.18

1,065대의 CCTV 통합·운영으로 구민안전 이상無! 

지난해말 강남구는 무려 1,065대의 CCTV를 통합·운영하는 ‘u-강남 도시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지자체에 최초로 CCTV를 도입한 강남구는 그동안 CCTV의 대명사처럼 인식되어 왔으며, 이번 도시관제센터 역시 전국 최대 규모인 1,065대의 CCTV를 통합·관제하면서 여러 지자체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구 역삼지구대 2층에 구축된 u-강남 도시관제센터는 연면적 575.54㎡ 규모에 관제요원 47명을 비롯해 경찰 4명, 도시관제 5명, 유지보수 12명 등 총 68명이 상주한다. 특히, 역삼지구대 건물 2층에 지어졌기 때문에 긴급상황시 그 어떤 관제센터보다 빠른 상황대응이 가능하다.


강남구 전용 통합·관제 프로그램 구축

u-강남 도시관제센터는 전국 최대 규모인 1,065대의 CCTV가 통합됐으며 구축비용만 31억 7,000만원이 소요됐다. CCTV는 방범용 692대, 불법주정차용 172대, 학교주변 어린이안전용 143대, 수해예방용 29대, 자전거보관소 10대, 산불감시용 9대, 차고지관리용 5대, 장애인안전용 5대 등 8개부서의 1,065대이며, 이를 통해 강남구는 사건·사고는 물론 재난·재해 등 다양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u-강남 도시관제센터가 대단한 것은 CCTV의 대수가 아닌 그 CCTV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업체에 맡긴 것이 아니라 협업을 통해 강남구청만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다는 것이다.


강남구청은 방범용은 물론 불법주정차용 CCTV 등 모든 CCTV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u-강남 도시관제센터에 도입했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표출해 사건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지능형 방범 시스템 ‘고정밀 3D GIS 시스템’까지 갖췄다.


u-강남 도시관제센터의 통합관제 프로그램은 평상시에는 분야별 임무를 수행하지만 비상상황 발생시엔 통합된 도시관제 시스템을 통해 현장지원에 활용된다. 특히, 사건 발생 시 범인의 도주로를 실시간 관제하는 ‘투망감시 시스템’과 피사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가상펜스를 이용한 초등학교 주변의 정밀 감시가 가능해 24시간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강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구축

u-강남 도시관제센터의 특징 중 또 하나는 광대역 자가정보통신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인터넷, 행정, CCTV 등 통신망을 통합관리하기 위해 구축한 이 통신망은 연간 약 1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자체 통신망 관리를 통해 외부해킹과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전자정부 서비스와 행정업무,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1GB에 달하는 통신망 속도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전달체계가 가능해 고품질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 내 30개 초등학교 CCTV의 스마트 감시 시스템과 강남·수서경찰서를 연계해 어린이들의 각종 안전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강남구청은 u-강남 도시관제센터 내에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설치, 어린이들이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보안이 중요시되는 관제센터에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구축한 이유를 묻자 어린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이나 놀이터 등에 설치된 CCTV와 비상벨 연동 시스템을 직접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u-강남 도시관제센터 담당자는 설명했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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