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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 내정, 실타래처럼 얽힌 여러 의혹 풀 수 있나? 2012.03.02

디도스 사건 특별검사 박태석 변호사 내정...3월 하순부터 수사 시작

[보안뉴스 권 준] 선관위·원순닷컴 디도스(DDoS)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디도스 특검법 특별검사로 박태석(55)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측은 “성실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관세, 외사, 증권, 조세, 기업범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꼼꼼하고 치밀한 수사능력을 발휘해 이번 사건 수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박 변호사의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23회(연수원 13회)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법무부 과장, 춘천ㆍ창원ㆍ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또한, 지난 2006년 변호사 개업 이후 국제난민지원변호사단으로 활동하는 등 공익적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특검의 수사대상과 범위는 다음과 같다. △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관련 한나라당 국회의원, 비서 등 정치인이나 단체 등 제3자 개입 의혹 △의혹사건과 관련된 자금의 출처 및 사용에 대한 의혹 △경찰의 수사과정 및 검찰 수사에 있어 청와대 관련자나 이 사건과 관련된 기관의 의도적인 은폐, 조작 및 개입, 그 밖의 의혹 등을 비롯해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항 등이다.


이번 디도스 사건은 특별검사가 임명됨에 따라 20일 이내에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한 후, 3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에 본격 착수한 후에는 6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단, 1회에 한해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박태석 변호사가 특별검사로 임명되면서 이번 사건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나는 꼼수다’를 비롯한 일각에서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사건의 핵심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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