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티브X’ 퇴출 아직도 멀어...주요 웹사이트 84% 사용중! | 2012.04.03 | |||
민간·공공 주요 200대 웹사이트 중 168곳 여전히 사용 민간은 금융 결재에 41%, 행정기관은 보안에 40% 집중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이용편의 증진과 웹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및 행정기관의 주요 웹 사이트 각각 100개를 대상으로 액티브X 사용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것. 조사방법은 액티브X를 포함하는 <object> 태그를 하위 3단계 링크까지 자동 검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액티브X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에서만 동작되는 기술로 사용자가 웹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PC에 자동으로 설치를 지원해주는 비표준 기술이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민·관 주요 200대 사이트 중 84%인 168개 사이트에서 웹브라우저 호환성과 보안문제를 야기하는 액티브X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영역은 결제·인증(41.1%), 행정기관은 보안(40%)에서 액티브X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웹 표준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동영상 재생·그래픽 표현 등 멀티미디어 부분도 많이 사용(민간 22.4%, 행정기관 31%)되고 있어 인식제고를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조사결과를 보면, 민간 부문은 100개 사이트 중 86개 사이트가 평균 3.9개의 액티브X를 사용하였으며, 금융, 쇼핑, 인터넷서점 사이트 순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기관의 경우는 100개 사이트(행정기관 홈페이지 45개, 대민 사이트 55개) 중 82개 사이트에서 평균 3.7개의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액티브X에 대한 문제점 인식으로 사용되는 부문이 상당수 줄고는 있으나 금융과 보안 부문에 집중되어 있어 이용자가 체감하기에는 이르다”며, “다만 금융사들이 오픈뱅킹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윤기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현재 행정기관은 ‘전자정부 서비스 호환성 준수지침’에 따라 전자정부서비스는 3종 이상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하도록 의무화하고, 웹호환성 수준진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금년에는 액티브X 진단 및 대체기술 컨설팅을 더욱 강화하고 진단기관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행안부와 방통위는 지속적인 국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차례 더 액티브X 사용현황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안에 액티브X 기술대체와 웹 표준 기술 확산을 위해 ‘웹사이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웹 개발자나 웹서비스 제공자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그리고 방통위는 이번에 액티브X를 사용하는 민간 영역 웹 사이트에 대체기술 가이드라인 제공은 물론 기술 컨설팅을 상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내 웹 환경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별도의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플래시나 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가 확산될 수 있도록 인력 양성, 각종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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