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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 위치정보 요청 급증 2006.07.10

단순가출ㆍ부부싸움 위치정보 요청 자제


자살기도 등으로 인해 119 상황실에 이동전화 위치정보 확인을 요청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 소방본부가 7일 119상황실에 접수된 이동전화 위치정보 요청 사례를 집계한 결과 총 298건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 29건과 비교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고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단순가출이나 부부싸움 뒤 외출한 배우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 위치정보요청 처리 현황을 보면 298건중 실제 구조한 사례는 전체의 5.7%인 17건이었고, 수색 중 연락 귀가조치 12건, 미발견 60건, 자체귀가 21건, 가족발견 16건, 기타 타 기관 이첩·휴대폰 위치추적 실패(휴대폰 전원 off되면 위치추적 안됨) 등이 172건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동전화 위치정보 추적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위치 확인에 막대한 행정력이 소모되어 실제 화재 등 상황 발생 시 출동 인력 부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순한 부부싸움으로 가출이나 귀가시간 지연 등을 자살기도로 확대 해석해 위치정보 요청을 하는 사례가 없도록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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