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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짝퉁’ 양반김 유통 2006.07.10

일본에서 동원F&B 양반김의 ‘짝퉁’ 상품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는 지난 3월9일 일본 나고야 소재 아피타 할인점에서 양반김 상표를 도용한 조미김 제품을 발견해 현재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일본에서 문제가 된 상품은 일본 하마오토메사가 발매한 8절8매 제품으로, 중앙에 커다란 한글로 ‘양반김’이라는 말이 적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반김’ 상표는 이미 일본에 등록이 되어 있다. 하마오토메는 지난해 매출 189억엔을 기록한 유수의 일본 식품 회사다.


동원F&B 하마오토메의 상표권 침해 사실을 알고 지난 4월27일 ‘상표 사용 중지, 문제 제품 전량 회수 및 폐기, 하마오토메사 홈페이지에 3개월간 사과광고 게재’ 등을 요구하는 최고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하마오토메 측은 지난 5월31일 “분쟁을 원치 않으므로 포장 디자인을 변경하겠다. 하지만 일본인에게 한글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모양 표시에 불과하기 떄문에 상표권 침해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이에 동원F&B는 “기존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2차 최고장을 보낼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중국이 아닌 일본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상표를 도용한 제품이 나타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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