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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디어 태블릿 1억 1,900만대 팔린다! 2012.04.12

가트너, 올해 전 세계 미디어 태블릿 판매 예상치 발표


[보안뉴스 권 준]  최종 사용자 대상으로 전 세계 미디어 태블릿 판매 대수가 2011년의 6천만대에서 2012년에는 98% 증가해 1억 1,89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세계적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발표했다.


애플의 iOS가 2012년 최종 사용자 대상 전 세계 미디어 태블릿 판매량의 61.4%를 차지함으로써 계속해서 미디어 태블릿 운영시스템(OS)의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표 1 참조).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기기의 시장 출시와 킨들 파이어(Kindle Fire)의 전 세계 출시가 예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예측 기간 동안 계속해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인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는 “PC 벤더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시장점유율 확보를 희망하며 미디어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패드(iPad)를 제외하고는 매우 제한적인 성공만을 거두고 있을 뿐”이라면서 “벤더들이 가격 경쟁과 하드웨어나 에코 시스템 차원에서 충분한 차별화를 이루는데 고전함에 따라 재고가 쌓이게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된 대수는 6천만대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은 뉴 아이패드 출시로 미디어 태블릿 제품의 기준이 재설정된 2012년 초반에도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나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신규 미디어 태블릿 발표가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경쟁업체들은 애플의 차기 태블릿 출시를 지켜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많은 벤더들이 윈도우 8이 출시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가 엔터프라이즈 및 소비자 시장에서 판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중 플랫폼 접근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 전세계 엔드 유저 대상 OS별 미디어 태블릿 판매대수 전망 (단위: 천 대)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은 올해 미디어 태블릿 판매량의 4.1%를 차지하고, 2016년 말까지 11.8%로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우 8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적인 미디어 태블릿 시장 진출을 알리는 윈도우 버전이다.


밀라네시 부사장은 “IT 부서는 윈도우 8을 많은 엔터프라이즈용 기기 업체들이 공급하는 친숙한 OS로 구동되는 태블릿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볼 것”이라며, “이는 가트너는 윈도우 8을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OS이라기 보다는 IT 부서에서 제공하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미디어 태블릿의 엔터프라이즈 판매가 2015년에는 총 태블릿 판매 중 약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명확하게 기업 구매로 정의되지 않는 수치다. 가트너는 기업에서 태블릿을 BYOD(Buy Your Own Device: 장치 구매와 소유는 개인이 하되, 회사에서는 그에 따르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엔터프라이즈 태블릿은 직장에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소유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밀라네시 부사장은 “이러한 추세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중점을 두고자 했던 벤더들이 이제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을 만들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면서 “이는 RIM과 같은 벤더들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직면해야 했던 바로 그 추세와 일치한다. 차이가 있다면, 태블릿은 먼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고, 그런 다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앱 및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이용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IT 부서에서 태블릿을 구축할 때, 윈도우 8과 같은 운영 시스템이 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우위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12년 미디어 태블릿 판매에서 안드로이드(Android) 태블릿은 31.9%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주요 이슈는 태블릿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태블릿 전용 앱의 부족이라고 말했다. 가트너의 소비자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모바일 폰과 태블릿에서 많은 수의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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