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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는 지금...北 사이버테러 가능성 주시중! 2012.04.24

국가주요시설에 사이버테러 감행할 경우 인적·물적 피해 막대 


[보안뉴스 오병민] 북한군이 23일 남측에 혁명무력의 특별행동 개시를 예고한 가운데, 보안업계에서는 북한의 사이버테러를 이용한 도발에 대한 대비가 진행 중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의 통고를 전했다.


특히, 통고에는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해 사이버테러를 비롯한 다양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안랩과 잉카인터넷,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보안업체들은 자사의 보안위협경보를 정상에서 주의 및 관심으로 상향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혹시 모를 사이버테러에 대비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도발 경고에도 불구하고 관심 이상의 사이버위기경보조차 내리지 않고 있는 정부의 대응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새로운 수단을 이용해 도발하겠다고 경고한 이상 사이버테러를 이용한 도발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혹시 나타날지 모를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고, 사이버 상의 공격 조짐을 조기에 탐지하기 위해 상황을 예의 주시중”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에서는 북한이 발전소를 비롯한 국가주요시설(SCADA)를 노린 사이버테러를 감행할 경우 큰 혼란은 물론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발전소 시스템을 집중 공격해 장애가 발생하면 대규모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안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와 한전 측은 발전소가 폐쇄망으로 외부망과 철저히 단절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회공학기법을 이용한다면 외부에서 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루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면서 “비단 발전소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시설 모두에 대한 철저한 보안점검을 통해 사이버테러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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