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신용카드 정보 판매하더니...36개 사이트 폐쇄돼 2012.04.27

英 중대조직범죄청, 해외 공조 통해 금융 정보 판매 사이트 폐쇄 조치

[보안뉴스 호애진] 영국 중대조직범죄청(SOCA)은 25일(현지시각) 미 법무부와 FBI와의 공조를 통해 온라인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불법 신용카드 정보를 판매하는 36개 사이트를 폐쇄했다.

 

▲ 신용 카드 불법 판매 사이트                                                             출처: 소포스

 

지난 몇 년간 사이버 범죄자들은 신용카드와 온라인 뱅킹정보와 같은 금융정보를 훔쳐 대량으로 판매해 왔고, 이를 위한 사이트는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트들은 사이버범죄자들이 해당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AVC(Automated Vending Carts)라는 e-커머스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AVC의 등장으로 사이버범죄자들은 이전보다 데이터를 보다 대량으로, 그리고 빠르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SOCA는 범죄자들이 AVC를 사용하는 것을 모니터링 하고, 이들이 국제적인 규모로 카드 결제와 온라인 뱅킹 사기를 벌여온 것을 포착했다.


이에 SOCA는 미국 FBI, 독일 BKA, 네덜란드 KLPD, 우크라이나 내무부, 호주 연방경찰, 루마니아 경찰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 2년간 불법 수집된 250만 개 이상의 개인 및 금융 정보를 확보했다.


이들 정보는 해당 계좌에 대한 잠재적인 사기 예방과 대규모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영국과 해외 금융기관에 제공된 상태다.


SOCA는 그 동안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이러한 사이트들로부터 불법 정보를 대량 구입한 2명의 남자를 26일 체포했으며, 영국의 수표 및 신용카드 범죄전담반(DCPCU)은 범죄에 사용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압류했다. 아울러 마케도니아의 사이버 범죄 담당부처는 마케도니아에 근거지를 둔 한 AVC 운영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