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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수난시대?...서비스 불통에 ‘배신자톡’ 사기 이용까지 2012.04.28

IDC센터의 전력장애 원인으로 공지...오후 7시 넘어 서비스 재개
‘배신자톡’ 사기주의보도 발령...카카오톡 이래저래 곤혹   


[보안뉴스 권 준] 스마트폰의 인기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과 SNS인 카카오스토리가 긴급점검으로 인해 28일 오후 3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오후 7시가 넘어서야 서비스가 재개됐다. 


카카오톡은 회원수만 4,400만여 명에 이를 만큼 대다수의 국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로 사용자들이 많은 주말시간에 서비스가 중단돼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측은 이번 서비스 점검에 대해 IDC센터에 전력 장애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서 현재는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DC센터에 대한 전력 장애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발표가 없어 사용자들이 많은 주말 오후 서비스 중단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비스 불통에다 ‘배신자톡’이라는 소액결제 사기로 곤혹 

이렇듯 카카오톡이 28일 오후 4시간 넘게 서비스가 불통되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원성을 얻은 데 이어, 한 온라인 커뮤니터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배신자톡 사기 주의보’로 인해 하루종일 온라인이 들썩였다.


온라인상으로 내려받는 ‘배신자톡’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카카오톡에서 자신을 차단하거나 자신이 차단한 친구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문구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배신자톡+1.7ver.zip’이라는 이름의 파일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승인번호 등을 입력하기 위한 창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무심코 결제하기 버튼을 누르는 순간 1만6,500원이 결제돼 버리고 마는 것. 신종 소액결제 사기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보안전문가는 “배신자톡이라는 것도 결국 자신을 차단한 사람이 누굴까라는 궁금증과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사회공학적 기법의 소액결제 사기”라면서 “최근에는 이렇듯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다양한 방식의 신종사기와 해킹 시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문서는 절대 다운로드하거나 열어보지 말 것”을 당부했다.  


IDC센터의 전산장애로 인해 4시간가량이나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던 데다가 ‘배신자톡’이라는 소액 결제사기까지 등장하면서 28일 카카오톡은 이래저래 곤혹스러운 수난시대가 이어진 셈이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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