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토네이도 강타...우리나라는 안전지대? | 2012.05.08 |
울릉도 해상 등 주로 해안에서 간혹 발생...소규모로 피해 거의 없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빈번한 기상이변으로 큰 피해 가능성 배제 못해
일본 국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북동쪽에 있는 도시 츠쿠바에서 6일 토네이도가 발생해 사명 1명, 부상 30여 명의 인명피해와 주택 200여 채가 파손되는 등 해당 마을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사건에 대해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 토네이도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일본 토카이 지역에서 토호쿠 지역에 걸쳐 매우 불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적란운이 발달했던 것이 그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그럼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의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아주 간혹 발생하기는 하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작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가위기관리학회 회장인 오재호 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토네이도가 간혹 발생한다”며, “그러나 그 규모가 작아 큰 피해를 입힐 정도는 아니고, 과거 경운기가 넘어지거나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보고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역시 “기상청 관측기록에 따르면 울릉도 해상에서 4~5차례 토네이도의 일종인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일본에서도 10년에 한번 꼴에 비교적 큰 규모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주기는 비슷하지만, 그 규모는 결코 크지 않아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그간 울릉도 해안이나 남해안 등 해상에서 발생해왔기 때문에 대규모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도 “지구온난화로 기상이변이 잦은 현실에서 그렇다고 우리나라만은 안전지대라고 단언하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토네이도 등 기상이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정부차원의 재난대응 대책을 보다 꼼꼼히 점검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10년에 1번 일어날까 말까한 토네이도에 관련해 별도로 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며, “재난상황에 이러한 다양한 가능성들을 추가하면서 종합적인 예방대책 및 피해방지 방안을 수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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