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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상거래·지불·게임·동영상·검색 시장규모 증가세 2012.05.09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급성장...전 분기 비해서는 증가세 주춤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의 ‘온라인 경제’가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와 이동전화기 상에서 전자상거래와 지불, 게임, 동영상, 검색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iResearch) 컨설팅과 어낼리시스(Analysys)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분야 시장 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온라인 지불·게임·동영상,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1분기 중 중국 최대 명절 ‘춘절’(설) 연휴가 들어있는 데다 전통적으로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 때문에 전 분기에 비해 성장속도가 주춤했다. 유럽 금융 위기 등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해외 수요가 주춤해진 점도 1분기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e비즈니스 시장 관련 시장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거래규모는 1분기 1조7600억 위안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25.8% 증가했다. 반면 전 분기에 비해서는 4.2%p 하락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교역규모에서 비중이 가장 큰 B2B(기업-기업) 부문 거래액의 증가속도가 올 1분기 완만해진 때문이다. B2B 부문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중소기업 B2B’ 부문의 전자상거래 교역액이 차지한 비중은 55.1%로 절반을 넘었다. 중소기업의 B2B 전자상거래 매출은 1분기 37.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9% 증가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수가 늘고 있어 중소기업의 B2B 부문 전자상거래 매출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온라인 지불 분야의 교역규모는 올 1분기 776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3,650억 위안 대비 112.6% 급증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1.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온라인 지불 분야는 올해 기존 쇼핑·게임·여행 영역 외에 물류·판매시점관리(POS)·교육·보험·에너지 등과 같은 전통 영역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확산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아이리서치는 전망했다.


온라인 구매(쇼핑 등) 시장의 올 1분기 교역액은 2,2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40.9% 증가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0.8% 줄어들었다. 온라인 구매 시장은 2분기 중 1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500억 위안의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 구매 부문의 교역액 가운데 C2C(게인-개인) 간 교역액은 1,660억 위안으로 72.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또 B2C(기업-개인) 부문의 교역액은 622억 위안을 기록했다.


온라인 뱅킹 부문의 거래액은 1분기 218조58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대비 37.3% 늘었다.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4.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온라인 뱅킹의 등록자 수는 지난 3월 말 현재 4억 5,600만 명이었다.



온라인 게임·검색·동영상 시장 규모

어낼리시스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분야의 매출은 올 1분기 112.6억 위안(아이리서치는 120억 추산)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33%,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아이리서치는 올해 전체 온라인 게임 시장은 496.3억 위안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14.6%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 검색시장 규모는 올 1분기 55억 위안 가량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70% 상승했다. 업체 점유율을 보면, 중국 토종 업체가 바이두(Baidu.com)가 약 80%로 타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2년전 중국 정부와 인터넷 검열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은 미국계 구글 차이나의 비중은 1분기 17% 안팎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올 1분기 17.8억 위안 규모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5% 급증했다. 최근 중국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합종연횡으로 협상력이 강해진 때문에 올해는 해외 동영상 저작권 보유업체에 지급하는 판권 비용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여행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440억 위안의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었다. 온라인 여행 시장에서 온라인 비행기표 거래액은 315억 위안, 호텔 부문 88.9억 위안, 휴가 상품과 기타 부문은 36.1억 위안을 각각 차지했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올해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1분기 158.7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에 견줘서는 18.7%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모바일 마케팅 △모바일 게임 분야가 고루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과 동영상 분야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힘입어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아이리서치는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올 1분기 ‘모바일 전자상거래’ 규모의 비중은 42%로 상승해 처음으로 ‘모바일 부가 서비스’(41.5%)를 제쳤다. 1분기 ‘모바일 부가 서비스’ 시장의 경우 △모바일 동영상 △모바일 음악 △모바일 리딩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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