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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금융사와 협력 강화 통해 피싱사이트 조기 차단 2012.05.10

각 은행별로 KISA로 신고하는 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창구 마련


[보안뉴스 호애진]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 사칭 피싱사이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및 국내 5대 은행사와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ISA에 접수된 피싱사이트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218건이었으나 4월 한 달간 1,310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융사를 사칭하는 피싱사이트는 이용자의 금전적 피해와 직결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한 은행에서 지점별로 각각 KISA로 피싱사이트를 신고하거나 한 피싱사이트에 대해서 여러 번 신고하는 등 신고체계가 일원화되지 못했다. 특히 KISA로 접수되는 전체 신고 중 중복신고 건수가 약 2/3에 달하는 등 피싱사이트 신고를 정리해 ISP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KISA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NH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각 은행별로 KISA로 신고하는 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고, 정형화된 신고 양식을 적용하는 등 효율적인 피싱사이트 신고 접수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또한 KISA는 ISP에 차단을 요청한 후 피싱사이트 차단 여부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피싱사이트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KISA와 금융기관간 협력 강화로 피싱사이트를 조기에 차단해 국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계 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용자 스스로 피싱 유도 문자나 메일, 전화 등에 현혹돼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피싱으로 의심되는 사이트를 발견하면 즉시 해당 은행에 연락하거나 KISA 전화 ☏118, 트위터 @kisa118 또는 보호나라(www.boho.or.kr)로 신고하면 된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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