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 민-관 의사소통 문제있다! | 2006.07.18 | ||
“정부 프로젝트에 바이오인식 도입, 계획대로 추진돼야!” 대부분 바이오인식기업 ‘생존’ 문제에 직면...해외시장 진출 러시 정통부, 주무부처의 잦은 인력이동-전문가 부재...산업저해 요인
<지문인식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 이명훈 부장> ⓒ보안뉴스 모 바이오인식 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바이오인식기술을 표준화한다고 하지만 이는 민과 관이 협의를 하면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작업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부처의 담당자가 자주 바뀌고 전문성도 결여돼 있어 업계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돼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인식 가이드라인 제정도 시민단체와 정부 그리고 극소수의 업체만 참여해 만든 것로 대부분 업체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에서는 주로 바이오인식문제를 업계보다는 학계와 기관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업계는 이러한 관행은 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재 현업에서 종사하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만 제대로된 정책과 산업발전을 위한 대안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유니온커뮤니티, 슈프리마, 니트젠 이외에 업계에서 실질적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회사는 거의 드물다고 한다. 국내 레퍼런스와 실적이 크게 없기 때문에 생존마져 위협을 받는 국내 바이오인식 업계는 이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문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 www.unioncomm.com)는 지난 2003년부터 일본시장을 필두로 중국,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냈고 올해부터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 참관과 유럽바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 기업 상품기획부 이명훈 부장은 “일본 시장은 현재 3곳에 대리점을 개설했고 5군데 판매처를 확보한 상태다. 일본에서 올해만 6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내년말, 현지에 해외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장기적인 매출은 해외시장과 국내시장 각각 7:3 정도의 매출구조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총 130억원 매출에 해외매출이 35억원을 차지했고 나머지 100억여원이 국내 내수 매출액이다. 향후 해외 시장 매출을 대폭 늘려나갈 전략을 세워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업은 지문인식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시장에 완제품도 판매하고 있지만 핵심기술 부품(지문인식기술)만을 판매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즉 “일본이든 유럽이든 그 시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그들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기술과 가격경쟁력은 필수요건”이라고 이명훈 부장은 강조했다. 현재 바이오인식 정보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분은 프라이버시 문제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 다면 국내 바이오인식 산업은 밀려드는 저가 중국 바이오인식 제품에 서서히 밀려 결국에는 몰락의 길로 접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는 계획대로 바이오인식 적용 프로젝트들을 하나하나 수행해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업계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전반적으로 바이오인식 산업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 마련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들은 해외시장개척시 중요한 부분은 순발력있는 대응능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무역협회에서 제대로된 시장동향 정보를 주는 것도 중요하고 나라별 핵심 루트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나라에서 원하는 제품의 형태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총 65명의 직원중 35명이 R&D인력이고 여기에 계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문제발생 대응능력이나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전문인력들은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확보돼야할 사항이다. 이 기업 이명훈 부장은 “몇가지 가로막고 있는 물꼬만 트인다면 향후 유비쿼터스 사회는 바이오인식 산업이 주도할 것으로 본다. 의료, 자동차, 인력관리, 출입통제, 금융보안, 개인PC보안 등 엄청난 블루오션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속적인 R&D투자로 최근 지문인식 리더기 개발과 기존 출입통제 제품들에 대한 ‘오토센싱’ 장착 등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고 일본 시장을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제품 형태로 신속하게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08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일본 증권시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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