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재난상황 통합 지휘할 콘트롤타워 생긴다! | 2012.05.31 | ||
CCTV 영상정보 이용해 재난·재해 대책 마련할 콘트롤타워 역할 [보안뉴스 원병철] 서울시가 남산에 있던 ‘서울시 재난종합상황실(이하 재난종합상황실)’을 오는 8월까지 신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정비되는 재난종합상황실은 신청사 지하 3층 352㎡ 규모에 첨단 재난통합대응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서울시가 관리하는 933대의 CCTV와 2014년 이후 25개 자치구의 CCTV 영상도 모두 연계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난종합상황실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전파하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재난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재난상황을 통합 지휘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남산에서 운영 중인 재난종합상황실은 시설 노후화로 대형화되는 도시형 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재난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3층에 352㎡의 첨단 재난통합대응 시스템을 갖춘 재난종합상황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남산 재난종합상황실(242㎡)은 기존 시설을 살려 백업센터 및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공동 활용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민에게 상황실 개방, 재난관리체험 등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재난종합상황실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근무실, 장비실, 다목실로 구성된다. 특히, 시민에게 개방되어 시민들이 재난상황을 언제든지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내진, 화생방 및 전자폭탄 대비 1등급 시설 내에 위치, 지진 등의 대형재난뿐만 아니라 군사적 폭격에도 안전하게 상황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신청사 입주 시 기존 재난종합상황실 기능 이전 및 각종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통합하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까지는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첨단기능을 추가하는 2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사업에는 ▲CCTV 영상정보 통합 시스템 구축 ▲재난관리 업무재설계 및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이동형 영상촬영 시스템 도입 등이 포함된다.
933대 CCTV 영상정보는 물론, 2014년엔 25개 자치구 영상까지 연계 우선, 도시안전실, 소방방재본부 등 각 기관에서 제각각 운영됐던 총 933대의 CCTV 영상정보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영상 통합 시스템’을 구축, 재난 발생 시 발 빠른 정보 파악과 기민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통합대상은 시설관리공단, 소방재난본부, 교통정보센터, 서울시경, 도시안전실 등 5개 기관에서 보유한 CCTV 933대의 영상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의 선명한 영상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이로써 종합상황실에서 재난현장 및 주변상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향후 2013년~2014년엔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의 영상 1만 9,000여 대를 추가적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서울시내 전 지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상에 CCTV 및 중요지점의 위치를 표시해 영상정보 확인시 편리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관제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발생 시 전방위적인 재난·재해지역의 실시간 현장 파악을 가능하게 하는 ‘이동형 영상촬영 시스템’도 신규 도입한다. 이동형 영상촬영 시스템은 도시안전실 도로사업소의 차량에 각각 카메라를 설치해 재난현장의 영상을 촬영한 뒤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송신한다.
이동형 영상촬영 시스템은 주로 대규모 재난발생지역 및 CCTV가 설치되지 않아 현장 상황 파악이 어려운 취약지역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이동시청버스를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로 활용해 현장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실의 지휘를 받아 업무를 처리한다. 2014년까지 첨단 IT 기술 활용한 2단계 종합 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이러한 1단계 사업에 이어 서울시는 2014년까지 완료 예정인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선 재난·재해 분석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되며, 시민들이 소셜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신고 및 행동요령 전파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재난관련 전용 포털사이트도 구축해 재난발생시 상황전파 및 재난유형별 시민행동요령 등 시민들을 위한 재난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상철 서울시 도시안전과장은 “재난종합상황실이 보다 첨단화돼 신청사로 이전·구축되면, 재난·재해 발생 시 정보를 더 빨리 파악하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상황실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재난관리를 체험함으로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시내 재난·재해는 물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존 25개 자치구의 영상정보를 연계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어 보안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추후 전국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 영상을 중앙정부에서 통합·관제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번 서울시의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은 앞으로 통합관제센터는 물론 영상보안 시스템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칠 이슈다. 보안분야의 관심이 모두 쏠린 지금 부디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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