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전상우)은 지난 2002년부터 지식재산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지방자치단체 브랜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백서로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과 지자체의 지역특산물에 대한 브랜드화 노력을 총 5편으로 구성한 백서는, 특허청의 지자체 상표·디자인 권리화 순회 설명회 사업을 중심으로 지방화 및 국제화 시대에서 향토 브랜드의 중요성을 언급한 총론, 최근 지자체 명의의 상표·디자인 출원/등록 현황 및 분석, 2005년 본격 시행중인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제도, 향토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드리드의정서 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백서에 의하면 최근 기업 경영의 핵심전략으로 부각된 ‘브랜드 경영’이 지자체들의 지역 경영에서도 정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95년 지방자치제도 실시 이후 전국의 지자체들이 ‘자립’이라는 치열한 생존의 장에서 기업과 마찬가지로 지자체 나름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파워를 지니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본격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브랜드 슬로건’과 ‘지역축제’이다. 기업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듯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지역을 상품과 같이 마케팅을 하는, 이른바 지역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FTA, DDA 협상에 따라 시장 개방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지자체가 고품질·친환경 브랜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보성녹차, 고창 복분자주 등과 같은 지역 특산품이 해외 유명 지리적 표시 상품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향후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는 먼저 국내에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받고,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를 이용하여 외국에서 상표권으로 등록받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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