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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기업, 적대국 사이버 공격으로 1조원대 손실! 2012.07.02

조너선 에반스 MI5 국장, “사이버 범죄 조직화, 사이버 첩보활동 증가”


[보안뉴스 호애진]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한 회사가 적대국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아 8억 파운드(약 1조4천억원)의 잠정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정보기관 MI5의 조너선 에반스(Jonathan Evans) 국장은 최근 런던 시장 관저에서 ‘영국 정부와 기업을 타깃으로 한 조직화된 사이버 범죄’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에반스 국장은 “해당 기업이 지적 재산의 손실을 입었을 뿐만이 아니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에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조직화돼 가고 있고, 국가가 후원하는 사이버 첩보 활동이 놀랍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과히 산업적 규모”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 국무조정실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지적 재산의 손실 및 산업 첩보 활동으로 인해 연간 170억 파운드(약 30조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에반스 국장은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이는 최고 우선 순위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이번 올림픽이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매력적인 타깃’임에 분명하고 이들이 테러 공격을 가할 수 있지만 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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