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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으로 DRM 시장 ‘순풍’ 2012.07.27

공공·금융·의료·교육 분야 등 신규시장 증가...올해 450~500억 예상


[보안뉴스 김태형]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 시행으로 각 기관 및 기업에서는 정보유출 방지와 내부통제, 그리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각 기업과 기관에서 보안 투자의 우선순위로 데이터 보호를 위한 DB보안과 디지털저작권관리(DRM:Digital Rights Management)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어 내부 중요 문서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DRM의 도입과 활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내 DRM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업체는 파수닷컴, 마크애니, 소프트캠프 등 3개사가 대표적이다.


국내 기업 문서보안 시장을 선점해온 파수닷컴 오지연 차장은 “올해는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이슈로 인해 상반기 DRM 매출은 50억원 규모이며, 프로젝트 수주금액만 보면 78억원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것이며 특이할 만한 점은 이중 유지보수 매출이 10억원 규모로 상반기 매출의 24%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파수닷컴은 올 상반기 개인정보보호 신규시장 매출이 15억원 가량으로 대부분이 공공·금융시장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약 4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와 교육분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파수닷컴은 올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을 합쳐서 전체 매출이 약 25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고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는 약 16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DRM·워터마킹 분야 전문기업 마크애니도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의 여파로 인해 올 상반기에 금융·공공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였다. 노정윤 마크애니 과장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에 따른 문서보안 프로젝트 수요와 다양한 OS/브라우저 지원을 필요로 하는 금융권의 오픈 웹 사업 수요가 크게 늘어 올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약 15% 증가한 약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올 상반기 한국투자증권 등 8개 증권사에 문서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공공 및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문서보안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콘텐츠 보안 분야에 있어서는 국내 대부분의 전자책 사업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통합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스마트러닝 시장에 적용할 전자책 기술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크애니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ATC(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도 지정되어 향후 약 50억원 규모의 미래형 콘텐츠 저작권보호 기술도 개발중이다.


마크애니는 해외시장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두바이, 오만, 브루나이 등 다수의 중동·동남아 국가에서 상반기 약 8억원, 올해까지 1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도 공공·금융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련 추가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작년(130억) 대비 15% 성장한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DRM 분야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맞물려 매출 성장이 순풍을 타고 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올해까지 관련 시장이 450~500억 규모를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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