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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현황 ①] 중국의 네티즌 규모 2012.07.30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 3년내 5% 상승 전망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최근 ‘제30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조사통계 보고’(이하 보고)를 발표했다.


CNNIC는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홍콩, 마카오 제외)에 거주하는 6세 이상 네티즌 3만 명(유선전화 사용자 1만5000명, 이동전화 사용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CNNIC는 이 기간 자사 웹사이트, 정부 웹사이트, 전국 주요 대형 웹사이트에 설문 링크를 개설하고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유효 답변 10만1324부를 회수했다. 이번 ‘보고’ 내용을 간추렸다.


中 전체 네티즌 규모

지난 6월 30일 현재 중국내 전체 네티즌(지난 반년 이내 인터넷 이용한 6세 이상 중국 주민) 수는 5억3800만명이었다. 전체 인구(13억5000만명) 대비 인터넷 보급률은 39.9%로 지난 해 12월 말에 비해 1.6%포인트 늘었다. 올 상반기 동안 증가한 네티즌 수는 2450만 명이었다. 네티즌 증가 속도는 지난해 이래 완만해 지는 추세가 지속됐다고 CNNIC는 밝혔다. 


    


CNNIC는 “중국 네티즌 증가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단계에 들어섰고 경제 발달 지역 주민 가운데 인터넷의 보급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달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 보급은 교육 정도도 낮은 집단과 경제 발전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중국내 ‘비네티즌’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원인을 보면 ‘IT기능을 모른다’는 점이 인터넷 보급의 최대 장애로 꼽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비네티즌’의 54.8%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 비율은 2년 전에 비해 약 10%포인트 올랐다. 둘째 원인으로는 연령이 너무 높거나 낮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에 비해 인터넷 사용 의식이 강하지 않거나 인터넷 설비가 없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는 ‘비네티즌’의 비중은 낮아졌다.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3년내 5% 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정부 부처가 지난 3월 공동 제정한 ‘차세대 인터넷 ‘12. 5’ 발전 건설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12. 5’(2011~2015년) 계획 기간 중국 인터넷 보급률은 45% 이상으로 오르게 된다.


CNNIC는 “차기 단계의 인터넷 보급 작업에서는 정부와 업계의 개입과 역할이 더욱 필요하며 정보화 인프라 건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국민의 컴퓨터와 인터넷 조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中 모바일 네티즌 규모

최근 중국내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모바일 단말기 가격은 저렴해 지고 있고 모바일 접속도 더욱 편리해 지고 있다. 이는 일부 낙후된 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보급 확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 규모는 6월 말 기준으로 3억8825만 명에 달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약 3270만 명 늘었다. 전체 네티즌 중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의 비중은 지난해 말의 69.3%에서 72.2%로 늘었다.


CNNIC는 “모바일 네티즌의 첫 번째 급증 주기는 2010년 상반기가 끝난 데 이어 2011년 하반기부터 증가속도가 다시 반등세를 보였다”면서 “이동통신 단말기의 보급과 인터넷 응용의 혁신은 새로운 성장의 자극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최근 스마트폰 기능이 점차 강화하면서 모바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에서 혁신 붐이 일고 있다. 동시에 이동전화기 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다. 이른바 ‘1000 위안대(저가) 스마트폰’의 출시는 모바일 스마트 단말기의 사용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런 상황은 일반 이동전화기 이용자를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의 빠른 발전에 따라 데스크 탑(PC)와 같은 전통적인 인터넷 접속 단말의 사용률은 줄곧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상반기 데스크 탑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한 네티즌의 비율은 70.7%를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7%포인트 내렸다.


이러한 흐름 아래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 접속을 하는 방식은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이동전화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네티즌 수는 3억8800만 명으로 데스크 탑을 이용한 네티즌 3억8000만 명을 앞섰다. 이로써 이동전화기는 중국 네티즌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있어 제1의 단말이 됐다.


CNNIC는 “모바일 인터넷과 이동전화기의 발전은 중국 인터넷의 보급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며 “중국의 광활한 농촌 지역과 방대한 유동 인구 면에서 이동전화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은 더 저렴하고 간편한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터넷 사용을 시작한 새로운 네티즌 가운데 농촌 지역 네티즌의 비율은 51.8%를 차지했다. 농촌 네티즌 가운데 이동전화기로 인터넷을 하는 비율은 60.4%, 데스크 탑과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하는 비율은 각각 45.7%와 8.7%에 달했다.


   


반면 신규 네티즌 중 도시 지역 주민의 이동전화기를 통한 인터넷 비율은 47.2%였다. 이는 이동전화기가 컴퓨터에 비해 농촌지역 네티즌의 증가에 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 동안 농촌 지역의 정보화 인프라 건설, 전자 설비의 보급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컴퓨터를 통해 유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용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동전화 단말기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접속은 농촌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에 있어 더욱 현실적인 방식이 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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