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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현황 ④] 이용률 1위는 채팅, 전자상거래 이용도 증가 2012.08.02

채팅·동영상·쇼핑·뱅킹 등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빠르게 늘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인터넷 실시간 채팅 서비스는 네티즌 10명 중 8명이 이용할 만큼 애플리케이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터넷 동영상 및 인터넷 쇼핑·뱅킹·지불과 같은 전자상거래류 서비스의 이용자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두 해 동안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면서 여론 주도 역할을 해 온 마이크로 블로그 웨이보어(Weibo)의 이용자 증가율은 올해 들어 주춤했다. 이들 인터넷 서비스는 최근 스마트폰 확산과 맞물려 모바일 상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 획득 분야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는 최근 발표한 ‘제30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조사통계 보고’에서 지난 6월 말 현재 인터넷 검색 이용자 규모가 4억2900만명 가량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 비해 2121만명 늘면서 5.2%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네티즌 가운데 보급률은 79.7%에 달했으며 지난해 6월과 1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써 온라인 검색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에 이어 제2대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됐다.


CNNIC는 “검색 서비스의 네티즌 이용률은 안정적 발전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앞으로 단기간에 대폭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하지만 검색은 네티즌이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네티즌 규모의 증가에 따라 검색 이용자 규모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인터넷 뉴스의 경우, 이용자 규모는 3억9200만명으로 지난 상반기 동안 2545만명 증가(증가율 6.9%)했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73.0%에 달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어와 사회관계성서비스(SNS) 사이트 등 소셜 미디어의 성행에 따라 네티즌들은 더 많은 경로를 통해 뉴스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뉴스의 공유와 전달 과정에서 뉴스의 확산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해 장소 제한을 받지 않고 뉴스를 볼 수 있게 됨으로써 네티즌의 온라인 뉴스 구독을 크게 촉진했다.


◆비즈니스 거래 분야

인터넷 쇼핑의 경우, 이용자 규모는 2억1000만 명으로 전체 네티즌 중 39.0%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8.2%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 소매 시장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가격 전쟁’을 벌이면서 저가 전략으로 이용자들을 유지하려 애썼다. 동시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의 개방화 등과 같은 보다 많은 협력을 벌이면서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과 브랜드 기업을 끌어 들여 입주시켰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물류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물류 문제와 고액 비용에 대처해 나갔다.


CNNIC는 “지난해부터 전체 네티즌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인터넷 쇼핑 이용자 증가도 완만해졌다”면서 “앞으로 시장 성장의 동력은 사용자 규모 증가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고 사용자 수와 소비 심도의 증가 등 두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발전했다. 이동전화기를 통한 쇼핑 이용자는 상반기 동안 59.7% 급증하면서 성장이 가장 빠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쇼핑 공유류 사이트의 빠른 확산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이용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d인터넷 공동구매 분야는 올 들어 소폭 뒷걸음쳤다. 공동구매 서비스 이용자는 6월 말 기준 6181만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284만명 줄었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1.1%포인트 줄어든 11.5%였다.


이와 관련, CNNIC는 시장에서 마케팅 투입 역량이 이전에 못 미침으로써 신규 증가 이용자 규모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동구매 상점이 개발 포화 상태에 달함에 따라 신규 상점의 공동구매 가입이 줄어들면서 기존 이용자를 끌어 들이는 힘이 약해졌다.


올 상반기 공동구매 시장의 조정이 한층 더 심화한 가운데, 일부 독립 공동구매 사이트들은 협력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공동구매 본토화 비즈니스의 특성과 모바일 인터넷의 융합에 따라 공동구매서비스는 모바일 쪽으로 빠르게 진출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모바일 공동구매 이용자는 47.9% 늘었다.


인터넷 지불 분야의 경우, 이용자는 6월 말 현재 1억8700만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 2000만 명 증가해 12.3% 늘었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34.8%로 2.3%포인트 올랐다.


이는 첫째 인터넷 지불 서비스 업체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새로운 지불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은데다 쇼핑·항공과 같은 전통적 분야 외에 공공사업·교육·여향·기금 분야로 영역을 넓힌 데 따른 것이다.


둘째, 이동전화기를 통한 온라인 지불의 빠른 발전도 한 몫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라 모바일 지불은 큰 관심을 받고 있고 주요 온라인 지불 서비스 업체, 은행, 운영업체들은 모바일 지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최근 모바일 지불은 초기 단계에 놓여 있긴 하지만 빠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모바일 지불 서비스 이용자 수는 1382만 명(증가율 45.2%) 증가했다. 증가속도는 전체 인터넷 지불을 크게 초과했다.


셋째, 당국의 정책적 지원도 온라인 지불 발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지불 기구(기업) 인터넷 지불업무 관리 방법’을 발표하고 계좌 개설과 신용카드 금액 보충 등 문제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이어 지난 중앙 정부는 6월 28일 제4차로 95개 업체에 제3자 지불 영업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는 앞선 세 차례의 허가증 발급 기업 수와 비슷한 규모다. CNNIC는 규범과 지원이 병행된 정책은 제3자 지불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비행기 티켓, 호텔, 여행 일정을 예약하는 이용자 규모는 4258만 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7.9%로 상반기 동안 1.2%포인트 증가했다.


CNNIC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여행 예약 시장은 발전했지만 이용자들이 여전히 비교적 ‘고소득자’여서 이용자 증가가 느린 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주요 인터넷 기업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여행 예약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면서 여행 예약은 인터넷 업체들의 경쟁 영역으로 떠올랐다.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 상반기 여행 예약 시장은 저가 경쟁 추세를 보였다. 기업들이 우대 조치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예약도 증가했다고 CNNIC는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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