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정보유출, 집단소송 카페 ‘우후죽순’ 생겨나... | 2012.08.01 |
KT, 재발 방지대책·피해자 보상에 늑장...또 다른 피해 발생 우려 [보안뉴스 김태형] KT가 해킹으로 인해 자사의 고객정보가 유출됐음을 세상에 밝힌지 3일째다. 하지만 KT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을 뿐 이렇다 할 구체적인 대응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피해자들에게도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사실이 인정돼야만 보상을 하겠다는 내용을 밝히면서 개별적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책이나 대응은 내놓지 않고 세상이 조용해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중대한 사건임에도 안일하게 생각하는 KT의 늑장 대응 속에서 패해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집단소송 카페, 또 이러한 카페를 이용해 수익을 챙기려는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또 다른 피해의 우려를 낳고 있다. 과거에도 이러한 집단소송을 위한 카페를 만들고 가입한 회원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가짜 카페도 있었고 집단소송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을 모아 놓고 제대로 된 소송을 하지도 않고 돈만 챙기는 사례도 있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짜 카페는 집단 소송 수임료를 목적으로 회원들을 영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에 개설된 KT 해킹 피해자를 위한 한 카페 관계자는 “어떤 카페는 지난 2008년 개설되어 여러 차례 게임과 개인적 상업적 용도로 쓰여지다가 해킹 사건을 틈타서 개설된 이번 KT 피해자 카페를 사칭한 가짜 카페이다”면서 “일부 언론사에서는 해킹 피해 시점과 관계없이 개설되어 개인적·상업적 용도로 변경 운영된 카페를 이번 KT 피해자 카페로 운영된다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피해자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KT 해킹 사건은 해당 기업과 피해자들에게는 또 다른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제라도 KT는 대표자의 공식 사과와 함께 발 빠른 재발 방지대책 마련,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내놓아야 할 때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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