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인터넷 현황 ⑥] 온라인게임·동영상·문학 | 2012.08.06 |
중국의 온라인게임 및 문학 이용자 증가율 둔화, 동영상은 증가세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의 온라인게임 이용자 증가율이 느려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웹게임(Web game)의 출현은 게임 형식을 풍부하게 했지만 새 이용자 증가를 이끄는 동인이 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웹 게임의 내용, 게임 조작법이 기본적으로 전통 게임과 같기 때문이다. 이는 웹 게임 이용자의 대부분이 새로 늘어난 게임 이용자가 아닌 기존 PC게임 이용자에서 넘어오는 현상을 초래했다. 셋째, 이동전화기를 통한 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보완적 지위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게임은 아직까지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CNNIC는 평가했다. 현재 전통적 게임 형식은 새 이용자를 끌어 들이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웹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출현도 새 이용자를 끌어 들이는 자극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CNNIC는 “중국 온라인게임은 혁신을 통해 이용자 증가를 자극해야 한다”며 “특히 TV가 인터넷과 게임 단말기, 교제 기능을 강화한 것처럼, 게임 설비와 단말기가 이끄는 게임 형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온라인 동영상의 경우, 이용자는 6월말까지 3억 5,000만 명으로 늘었다. 상반기 동안 2,500만 명 증가했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지난해 말의 63.4%에서 65.1%로 올랐다. 동영상 사이트의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네트워크 환경이 최적화하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영화, TV드라마 등 긴 동영상 콘텐츠는 동영상 사이트 이용자 규모와 시청 시간을 끌어올렸다. 실제 중국인터넷데이터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은 이용자 평균 하루 방문시간이 가장 긴 애플리케이션이 됐다. 올해 제2분기 동안 이용자 평균 하루 방문시간은 분38초에 달해 1분기에 비해 약 10분 증가했다. 이는 중국 네티즌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늘어난 원인이기도 하다. CNNIC는 “콘텐츠는 동영상 사이트의 핵심경쟁력인데, 최근 여러 해 동안 웹사이트들은 이용자 확보에 비용을 아끼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는 판권 가격의 폭등을 초래했고 업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올해 들어 변환기를 맞고 있다. 일부 대형 동영상 사이트들은 합병을 하거나 연합해 판권을 구매함으로써 비용을 낮췄다. 지난 3월 업계 1위인 유쿠닷컴(Youku.com)과 2위 투더우닷컴(Tudou.com)은 올 3분기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화·TV드라마의 온라인 판권비용은 올 상반기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업계가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경쟁 단계에 들어갔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동시에 중국 온라인 동영상 분야에는 위험요인도 놓여 있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는 동영상 사이트 업체에 온라인 드라마와 미니 영화에 대한 심사 강도를 높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당국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콘텐츠에 대한 관리를 부쩍 강화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CNNIC는 “엄격한 정책 집행은 동영상 사이트의 우세를 약화시키고 업계 발전에도 변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온라인 문학 상황을 보면, 6월 말 기준 이용자 수는 1억 9,000만 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에 비해 4.0% 늘었다. 전체 네티즌 중 이용률은 36.2%로 반년 전에 비해 3.3%포인트 줄었다. 중국 네티즌의 온라인 문학의 이용률은 2010년 하반기부터 계속 하락했다. 이용률은 2010년 6월 말 44.8%에 비해 최근 8.6% 하락했다. CNNIC는 “이런 현상을 초래한 가장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요인은 온라인 문학 작품의 질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개별 온라인 문학 작품은 온라인게임, 영화·TV드라마 등으로 각색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온라인 문학 작품의 질은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CNNIC는 온라인 문학의 소재가 비슷하고 줄거리가 복잡하며 문자가 간결치 못하면서 개별 작품의 품질이 낮은 문제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용자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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