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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부기관 공직자 타깃 한글 APT 공격 발생! 2012.08.14

 국가 정보수집 목적의 표적형 공격...한글 최신 보안패치 진행해야


[보안뉴스 권 준] 지난 8월 2일 국내 특정분야의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정부부처의 공직자를 타깃으로 한글문서 파일 취약점을 이용한 APT 공격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공격정황을 포착한 잉카인터넷 대응팀에 따르면 국가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의 내부 직원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국가내부 정보수집을 목적으로 한 표적형 공격의 일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격자는 한글문서 파일의 취약점을 이용했으며, ‘일일 주요외신 보도동향 보고’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신자는 이메일 제목과 내용 등에 한글을 직접 사용했고, 보낸 사람 부분에도 한글로 ‘최 강’이라는 발신자명과 hotmail.com 계정을 이용했다고 잉카인터넷 대응팀 측은 밝혔다.


아울러 잉카인터넷 대응팀은 올해 4월경에 보고됐던 국내 유명 모기업을 표적으로 한 공격기법과 매우 유사해 동일인 또는 관계조직이 가담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역학조사 진행과 함께 이상 징후를 계속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파일은 업무시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6시 55분경에 확인됐고,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메일 제목에는 한글로 ‘(수정) 8.2 외신종합’이라는 내용이 있고, 본문에는 ‘참고하세요’라는 짧은 표현만 기재돼 있다. 첨부파일에는 ‘8.2(목).hwp’ 이름의 악성파일이 포함돼 있다.

 

지난 8월 2일 국가기관 공직자에게 발송된 악성파일 포함 이메일 [출처 : 잉카인터넷 대응팀]


‘8.2(목).hwp’ 악성파일을 실행할 경우에는 악성파일이 생성되고, 이후 사용자를 속이기 위해서 다시 정상적인 문서파일이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이는 문서파일은 다음과 같고, ‘일일 주요외신 보도동향 보고’라는 제목과 [경제] [북한] [외교]와 관련된 내용들이 들어 있다.  

 

악성파일을 실행할 경우 열리는 정상적인 문서파일 [출처 : 잉카인터넷 대응팀]


현재 한글과컴퓨터 사에서는 해당 악성파일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보안 패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글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 중인 사용자들은 반드시 아래의 최신 보안 패치를 수행하여 유사 악성파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을 잉카인터넷 대응팀 측은 당부했다.

[한글과컴퓨터 패치 업데이트 링크]

http://www.hancom.com/downLoad.downPU.do?mcd=001


잉카인터넷 대응팀 관계자는 “현재 한글 문서파일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파일은 nProtect 제품군에서 모두 진단·치료가 가능하다”며, “악성파일로부터 안전한 PC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글 문서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패치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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