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에 안전하고 재난에 강한 문화도시 ‘충주’ | 2012.10.02 |
[인터뷰] 이 종 배 충청북도 충주시장
시민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들을 위한 안전정책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정목표로 내세운 ‘새로운 희망 일등 충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된 충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이유는 시민안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으며 가장 대표적으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입니다. 이와 함께 특정관리 대상 시설물 안전 특별관리, 안전모니터 봉사단 운영,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보다 나은 생활안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충주시에서는 자연재난에 강한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하여 매년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보강사업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 예·경보 시설이란 평소 시민들에게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 등에 이용되는 것으로서 재난음성통보시설, 재난문자전광판, 수위감시용 CCTV 등 금년에도 여름철 야영객이 많은 수주팔봉 유원지 및 엄정 목계 마을 등지에 재난음성통보시설을 신축했습니다. 또한, 관내에 운영 중인 배수펌프장에 CCTV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위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는 재해 문자 전광판을 설치하여 인근주민 및 야영객들에게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예·경보시설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방침입니다. 최근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는데 현재 현황과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25일 충주시 도시종합정보센터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통합관제센터는 CCTV 종합대책에 따라 12억 6,000만원을 들여 방범,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산불 및 재난감시 등 기능별로 각각 운영해 오던 697대의 CCTV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게 됐으며, 도시종합정보센터 2, 3층에 526㎡ 규모로 상황실, 장비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보안 시스템 도입으로 개인영상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관제센터에는 현재 모니터 요원 20명을 배치해 관내 방범, 어린이 안전 등 다양한 목적의 CCTV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범죄나 재난·재해 발생 시 경찰서,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실시간 관제활동을 통해 2건의 범죄현장을 적발했고, 76건의 자료를 관계기관에 제공하여 32건의 범죄를 해결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앞으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한 도시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학교와 어린이 안전은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마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학교 및 어린이 안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210대를 설치해 관제센터의 모니터요원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 발생 시에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이 즉시 이를 확인,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공원, 공동주택, 영유아보육시설 내 놀이시설 229개소에 대한 놀이시설 설치검사, 정기검사, 보험가입, 관리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태풍이나 호우로 인한 재난재해에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충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발 앞선 재난예방 관리 시스템 구축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방재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까지 2개월에 걸쳐 급경사지, 골프장, 대형공사장 등 자연재해 취약시설물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했고, 수방자재 사전확보 및 비탈면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 등 수시 점검을 통해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마쳤습니다. 또한, 5월에서 10월까지 5개월간을 재난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예찰활동 및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관련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상특보 단계별 주민대피·행동요령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갑작스러운 재난·재해에 시민 스스로 1차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풍수해 감시요원 운영, 야간 집중호우시 순찰조 편성 운영, 야영 행락지 경계활동 강화 등을 핵심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피서객이 많이 찾는 앙성면 용대지구 등 4개소를 돌발성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선정해 지역자율방재단으로 책임담당자를 지정 특별 관리함으로써 소중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CCTV나 통합관제센터의 유지보수 비용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용회선료, 전기세, 유지보수비용 등으로 인한 운영비가 많이 소요됩니다. 어린이보호구역, 공원놀이터 CCTV설치비는 국비를 50% 보조해 주는 것처럼 관제센터 운영비도 일부 국고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지자체에서 모두 떠안는다면 지자체 운영에 재정부담 가중으로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도 각종 범죄 사건을 우려한 방법용 CCTV 설치 요구 민원이 많습니다. 정부에서도 치안사무는 국가사무로 경찰청 예산에 방범용 CCTV설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각종 범죄나 사고예방을 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종배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안전한 도시란 무엇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안전도시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사고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도로나 지역 개발 같은 인프라사업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지만 안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칫 ‘뜬구름 잡기’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저는 경험만큼 좋은 선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장행정을 통해 안전한 도시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안전하면 건설공사장이나 자동차 사고 예방 같은 하드웨어 차원의 안전을 생각하기 쉽지만 후진국일수록 이런 안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안전범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저는 안전시설을 잘 갖추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시민의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듯이 안전만큼은 우선해야 될 것입니다.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안전도시 충주를 만들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여가는 일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충주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충주는 안전한 도시이면서, 역사문화가 가득한 문화관광의 도시입니다. 문화유산으로 옛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자 전국 최초로 건설되는 충주기업도시와 친환경도시로 중부내륙권의 중심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록된 태껸이 모태가 되어 충주세계무술축제를 12년째 개최해오고 있고, 올해도 9월 7일부터 9월 13일까지 세계무술공원에서 38개국 44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 바 있습니다. 특히, 내년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주 탄금호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국제대회를 준비하며 충주 자체를 관광 브랜드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주호를 비롯한 우주의 신비를 담은 천등산, 지등산, 인등산이 있고 최고의 온천수를 자랑하는 수안보온천, 앙성탄산온천, 문강유황온천, 걷기 좋은 충주 풍경길이 있어 새로운 추억을 선물해 드릴 것입니다. 산재된 충주의 특성을 하나로 묶는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활용하여 매력이 가득한 도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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