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란물·사기·도박 등 각종 사이버범죄 ‘점입가경’ | 2012.10.02 |
경기침체 여파로 경제적 이득 목적의 사이버범죄 급증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09년 6월부터 올해 9월경 사이 파일공유사이트인 디스크맨 등 6개 업체 관련자 및 음란물 전용 비밀클럽 운영자 등 36명을 정통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6개 파일공유 사이트는 각 사이트에 음란물 전용 ‘비밀클럽’을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서버 공간을 대여하고, 이들 클럽 운영자들에게 활동비 등 명목으로 매월 현금, 무료 정액권, 패킷 등을 지원한 후, 그 수수료 명목으로 약 3년간 총 1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또한, 비밀클럽 운영자들은 지난 3년 동안 클럽 회원들에게 총 186테라의 음란물을 유포, 이를 유료로 다운 받게 해 총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음란물과 함께 불법도박 사이트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일본에 서버를 두고 스포츠레저게임 ‘토토’를 모방해 불법 영업 중인 스포츠토토(bb-365.com) 사이트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 도박사이트의 지정계좌로 1인당 500~2,000만원 등 총 7억원 상당을 입금해 두고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 1인당 5천원에서 100만원까지 배팅해 적중 시 2~5배의 배당금을 받는 방법으로 상습 도박한 혐의로 변 모씨 등 41명을 도박죄 등으로 입건했다고 부산 동래경찰서 측은 밝혔다.
이 외에 소액결제 사기와 포인트 적립 등을 악용한 컴퓨터 사용 사기 등도 연이어 적발되는 등 각종 온라인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00원 미만의 휴대폰 소액결제는 사용자의 승인 없이 결제되는 점을 악용해 ‘현주님으로부터 사진이 도착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이를 확인하는 피해자의 휴대폰에 정보이용료 2,990원을 청구하는 소액결제 사기 피의자 3명들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의 피해자 28,185명을 통해 2억원 상당의 정보이용료를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서초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인터넷상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각종 포인트를 통합하는 사이트인 ‘포인트리’에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접속한 후 온라인 사기행위를 저지른 안 모씨를 입건했다. 안 모씨는 ‘포인트리’ 사이트에서 ‘버프스위트’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정한 명령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포인트를 높인 후, 현금인출기로 2,200만원을 인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음란물 사이트 운영, 불법 스포츠 도박, 온라인 사기 등의 방법으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이버범죄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러한 사이버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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