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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이동전화기 수출량 10억대 돌파 전망 2012.10.26

1~8월 이동전화기 6.18억대 수출...전년 동기대비 15.5% 증가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올해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출 물량은 처음으로 10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이동전화기는 중국 통신류 제품 수출 증가의 엔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관 격인 중국해관이 2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출량은 6억 1,8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했다. 수출 금액은 467억 달러(미화)로 27.7% 늘었다.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입량은 지난 1~8월 555만대(7.59억 달러어치)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견주어 23.4% 증가했다.


또한, 중국기전제품수출입상회는 올해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가량 늘어난 10억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출액은 7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출량은 총 8억8,000만대로 전 세계 수출량의 약 80%를 차지했다.

중국내 한 이동전화기 제조 공장의 조립라인 모습


중국기전제품수출입상회의 류춘 비서장은 “이동전화기 수출은 빠르고 안정적인 증가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고, 이동전화기 수출 증가폭 수준은 기전 제품과 전체 비즈니스 무역의 증가폭 수준보다 뚜렷하게 높다”면서 “이동전화기는 중국의 통신설비와 전자정보제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 상반기 중국의 통신설비 수출액은 936.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 증가했지만, 이동전화기 제품을 빼면 통신설비 수출액 증가폭은 0%에 그쳤다.


중국 이동전화기 수출 물량에는 중국 현지에서 위탁 조립생산 협력업체(대만계 폭스콘)나 자체 공장을 통해 이동전화기를 제조하고 있는 애플,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 유명 업체들의 이동전화기 제품도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중국기전제품수출입상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동전화기 수출액 상위 10위 이내 기업에는 폭스콘(애플 협력업체), 노키아 등 중국내 독자기업들이 들었다. 이들 기업은 각각 동기 수출 총량과 수출액의 49.4%, 74.6%를 차지했다.


중국기전제품수출입상회는 또 “중국의 이동전화기 수출 물량은 여전히 중싱통신, 화웨이 등 중국 토종업체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제2분기 전 세계 이동전화기 판매량 상위 10위 업체 가운데 중국 업체로는 중싱통신, 화웨이, TCL 등 3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들 중국 업체의 순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올랐다. 중싱은 5위에서 4위로, 화웨이는 9위에서 6위로, TCL은 10위에서 7위로 각각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외국계 IT블로그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를 인용해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5는 지난 9~10월 중국의 수출량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중국기전제품수출입상회는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가 금융위기 상황에 빠져 있고 중국의 대외 수출 증가폭도 전체적으로 하락했지만, 이동전화기 수출만큼은 홀로 질주하고 있다”며,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 세계 시장의 상황에 따라 수출량은 오르내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해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8월 가공무역방식 수출의 통신설비 총액은 684억 달러에 달해 수출 총액의 73%를 차지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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