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中 ‘중국전자상거래 성실·신용위원회’ 출범 2012.10.30

“전자상거래 신용 높이자”...정부 기관·국내외 기업 참여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당국이 사기와 피싱·복제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신용체계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기관과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조직을 출범시켰다.


중국내 온라인 정보화 분야의 국가급 협회인 중국전자상거래협회는 최근 베이징에서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른바 ‘중국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위원회’ 정식 설립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전자상거래 성실·신용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협회는 최근 인터넷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모범 기업 추진 활동’을 펼치고 지난 9월 말까지 심의·조사연구·인증을 실시해 1차로 187개 유명 브랜드 기업과 기관을 ‘성실·신용 모범 기업단위’로 선정해 ‘중국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위원회’에 가입시켰다.


이 중 중국 국유기업 ‘100대 기업’에 속한 중국전신, 중국롄통,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남방항공, 해남항공, 중국국려, 중국여행총사, 중청려, 중량그룹, 중국염업그룹, 대당그룹 등이 포함됐다. 중국 민영기업 100대사 가운데서는 롄샹, 화웨이, 하이얼, 하이센스, TCL, 마오타이, 우량예, 쑤닝, 궈메이, 한왕커지 등이 들어갔다.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100대 기업 중에서는 시나, 텅쉰, 소후, 왕이, 펑황, 파오파오망, 바이두, 징동상청, 판커, 당당망, 360, 러펑망, 여우거우망, 메이크라메이, 여우러망, 샹핀망 등이 뽑혔다.


중국 금융권 100대 기업으로는 중국런바오, 중국핑안, 신화바오셴, 타이캉바오셴,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쟈오샹은행, 광파은행, 즈푸바오, 차이푸통, 콰이첀 등이 들었다. 외국기업 세계 100대사로는 월마트, 필립스, 소니, 보쉬, BMW, 로레알, 리치몬트, 세포라 등이 위원회에 가입됐다. 


아울러 중국 정부 산하 조직과 기관들도 중국전자상거래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국정 방침에 의한 ‘성실·신용 체계 건설’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 ‘성실·신용 모범 기관’에는 국가무역촉진위원회, 국가국제상회, 중국무역중재위원회, 중국해사중재위원회, 중국인터넷협회, 중국광고협회, 중국복장협회, 중국항공운수협회, 중국금융인증센터, 중국은련, 중국지식산권망 등이 포함됐다.


중국전자상거래협회 쏭링 이사장(현 공업정보화부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상무위원, 국가전자상거래인증기구관리센터 주임 겸임)이 ‘중국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위원회’ 주석 직무를, 협회 모동휘 부비서장은 위원회 비서장직을 각각 맡게 된다.


중국전자상거래협회는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서명법’에 의거해 ‘온라인 정보화 분야의 성실·신용 체계 건설’의 국정 방침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위원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이어 “앞으로 위원회의 규모를 비롯해 온라인 정보화 분야에서 영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터넷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실·신용 구축을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합법적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불법세력에 의해 피싱, 복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동시에 많은 네티즌들이 합법적 전자상거래 업체의 웹사이트와 플랫폼을 식별하면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보장 장치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 ‘성실·신용 인증 서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의·조사연구·인증을 진행하고, 합법적 전자상거래 업체 및 기업 웹사이트와 플랫폼에 ‘성실·신용 명예 전자 날인’ 마크를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위원회’ 회원사의 웹사이트 하단에는 ‘성실·신용 명예 전자 날인’ 마크가 설치된다. 마크를 클릭하면 중국전자상거래협회가 ‘중화인민공화국 전자 서명법’에 의거해 발행한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모범 기업 인증서’가 나타난다. 동시에 이 마크는 도난방지 링크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웹사이트가 복제되거나 도용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중국전자상거래협회 모동휘 부비서장은 “전자상거래 성실·신용 모범 기업에 대한 지원과 시장·업계와의 상호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많은 전통분야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활발히 도입하면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중국내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 6조 위안을 돌파했으며,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말에는 15조 위안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가 내다봤다. 이 중 온라인 쇼핑 분야만 3조 위안 규모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리서치는 “중국내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와 네티즌들도 ‘성실·신용’ 문제가 이미 온라인 정보화 분야 기업과 시장의 생존과 발전의 생명선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온라인상 신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