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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바일 인터넷 시장 성장률 안정세...3분기 전년대비 102% 성장 2012.11.09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모바일 부가서비스’ 51.6%로 가장 높아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하반기 들어 성장속도가 완만해지면서도 안정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명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에서 지난 3분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는 147.8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2.1%, 전 분기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원인을 보면, 먼저 올해 들어 GDP 성장률이 예년에 비해 낮아진 중국내 경제 환경의 불리한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둘째, 모바일 인터넷 투자·융자 금액이 2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투자 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셋째, 모바일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루지 못해 영업수입 부분은 여전히 취약한 편이라고 아이리서치는 설명했다.


아이리서치는 “하지만 시장의 장기적 발전추세를 볼 때 모바일 인터넷은 여전히 비교적 높은 성장속도를 유지하고 있고, 3분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율이 100%를 넘었다”며 “특히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보급과 침투는 모바일 인터넷의 빠른 발전을 부단히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모바일 부가서비스’ 비중 가장 높아

전체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주요 분야의 비중을 보면, 먼저 모바일 부가서비스 시장은 3분기 51.6%의 점유율로 수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동시에 지난해 초 이후 올 3분기까지 줄곧 점유율 하락세를 띠었다.


이런 상황은 전통적 인터넷회사의 부가서비스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신형 모바일 부가서비스의 전통적 부가서비스에 대한 충격이 비교적 컸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3개 국영 통신서비스업체들이 각자 보유한 네트워크·사용자 자원과 요금 시스템 등의 우세를 바탕으로 폭넓은 산업사슬을 한 데 모으는 데 힘쓴 것도 영향을 끼쳤다. 이어 통신서비스 업체들은 갈수록 큰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많은 서비스 영역에서 인터넷 회사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모바일 구매 분야의 경우, 3분기 중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의 증가폭(4.9%p)이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가장 컸다.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7.7%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올 3분기 25.4%로 크게 높아졌다. 모바일 구매 시장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3분기 중 전자상거래 기업 간 펼쳐진 가격전의 영향과 자극을 받았다.


아이리서치는 제3세대(3G) 이동통신망의 전면적 구축과 대화면의 스마트폰, 태블릿PC의 침투 가속화는 사용자의 모바일 구매에 비교적 좋은 환경과 사용자 체험을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통한 구매습관도 점차 형성됐다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은 모바일 기기의 영향 아래 사용자를 위해 더욱 세분화하고 최적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모바일 기기 상의 구매 체험을 향상시키고 사용자를 늘렸다. 이런 점은 모바일 구매 시장의 빠른 발전을 촉진했다.


모바일 마케팅 시장은 3분기 중 비교적 빠른 발전 흐름을 유지했다. 3분기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점유율은 11.6%를 기록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보급을 비롯해, 3G 이동통신망 환경의 개선과 많은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에 힘입었다. 이런 환경은 더 많은 브랜드 광고주를 끌어 들였다.


하지만 모바일 마케팅 시장은 발전의 ‘병목’ 상황에 직면했다. 스마트폰의 화면크기 제한은 광고에 대한 사용자 체험 효과를 낮췄다. 이 때문에 모바일 마케팅 기술은 모바일 기기의 이동성, 상호교류성, 정확성 등 특징에 기반해 한계 돌파와 발전을 이루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울러 여러 매체의 통합을 통한 마케팅은 향후 발전의 새로운 추세가 될 전망이라고 아이리서치는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게임 분야는 9.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분기 15.1%의 비중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점유율이 계속 줄어들면서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모바일 검색의 경우, 3분기 비중은 2.2%로 2분기와 같았다. 지난해 초 이후 줄곧 2%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 검색시장은 트래픽이 많지만 영업수입이 적은 국면에 처해 있다. 그 원인을 보면, 첫째 사용자들은 전통적 검색 서비스 영향을 받아 모바일 검색 서비스에 대해서도 뚜렷하고 강력한 수요를 갖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모바일 검색의 트래픽이 대폭 증가했다.


둘째,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운영체계의 제한 때문에 모바일 검색 광고 가치는 아직 구현되지 않고 있다. 셋째, 모바일 검색의 비즈니스 유형은 장애에 부닥쳤다. 전통적 PC 검색의 키워드 광고 유형은 모바일 기기에 완전하게 적합할 수 없는 상황이며, 검색 서비스 업체들의 영업수입의 현금전환 능력도 취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전체 비즈니스 유형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자의 체험과 트래픽은 더욱 중요하게 변하고 있으며, 트래픽을 현금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부단히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고 아이리서치는 강조했다.


아이리서치는 “시장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는 모바일 인터넷은 올 4분기 중 전체 온라인 경제 중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영역이 될 전망”이라며, “그 중 모바일 구매는 외부 네트워크 환경 개선과 전통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의 촉진 작용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 인터넷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4분기는 전자상거래 기업의 판촉 활동이 밀집된 시기여서 모바일 구매 규모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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