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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해커 최고수는? 경기대 K.knock팀! 2012.11.09

여성 해킹대회 ‘Power of XX’에서 경기대 K.knock팀 우승
총 48개 팀 참가...본선에 진출한 8개 팀 치열한 경합 벌여

[보안뉴스 호애진] 여성 해커들을 위한 해킹 대회 ‘Power of XX’가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는 제7회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2012 이벤트의 하나로, 웹, 시스템, 리버싱, 포렌식 등에서 출제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숙명여대 정보보호동아리 SISS와 해킹보안 커뮤니티 해커스쿨이 주관한 이번 해킹 대회는  여성 해커가 실력이 낮다는 오해와 선입견을 없애고, 여성 해커 양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올해는 총 48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3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이뤄졌다. 본선에 오른 8개의 팀이 치열한 경합을 보인 결과, 경기대 K.knock팀이 1위를 차지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선린인터넷고 Puttyputty~<3팀과 카톨릭대학교 Pussycat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대 K.knock팀은 “이번 해킹 대회를 위해 동아리 내 여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고, 뜻밖에 본선에 오르게 됐다”며, “K.knock 이름을 걸은 첫 번째 본선이기에 부담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했고, 이에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은 숙명여대 정보보호동아리 SISS의 회장인 강수희씨는 “여성 해커들과 남성 해커들과의 실력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면서, “다만, 남성 해커들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시스템 해킹이나 웹 해킹에 강점을 보이는 반면, 여성 해커들은 암호학, 수학 분야 등에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커스쿨의 운영자인 정구홍씨는 “지난해의 경우 처음 개최된 여성 해킹 대회다 보니 흥미 위주로 문제를 출제했지만, 올해는 기술적인 내용을 많이 추가했다”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해커들이 열심히 풀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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