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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23%가 보안에 취약한 오래된 웹 브라우저 사용 2012.11.14

카스퍼스키 랩, 고객 웹브라우저 사용 패턴 조사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김태형] 사용자의 23%가 보안에 취약한 오래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스퍼스키 랩(www.kaspersky.co.kr)이 클라우드 기반의 ‘카스퍼스키 시큐리티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익명 데이터를 분석해 전 세계 자사 고객의 웹 브라우저 사용 패턴을 조사한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인터넷 사용에 꼭 필요한 웹 브라우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중 가장 널리 사용하는 것이고 거의 모든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다. 현재 사이버 공격의 대부분은 이 웹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취약점이나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이용해 웹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새로운 보호 기술과 보안 패치가 적용된 최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사 결과 전체 사용자의 23%가 보안에 취약한 오래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77%의 사용자가 최신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었다.


브라우저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었을 때 업그레이드 시간은 평균 한 달 이상 소요되었다. 하지만, 사이버 범죄자들은 몇 시간 이내에 알려진 브라우저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웹 브라우저 선호도를 보면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37.8%)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구글 크롬(36.5%)이 차지했다. 이어서 3위에는 파이어폭스(19.5%)가 차지했다.


2012년 8월 기준, 각 애플리케이션 별 최신 버전 설치 비율은 인터넷 익스플로러(80.2%), 크롬(79.2%), 오페라(78.1%), 파이어폭스(66.1%)로 나타났다.


보안에 취약한 오래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23%의 사용자 중 2/3 이상(14.5%)이 바로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8.5%는 더 오래된 버전(인터넷 익스플로러 6, 7 버전)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1명은 은행 거래 등 중요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곳에서 보안에 취약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인터넷 사용자는 충실히 최신 버전의 웹 브라우저로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그렇치 않아 자신의 개인정보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사용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주로 개인 사용자의 데이터로 분석되어 있지만 오히려 기업에서 이번 조사 결과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개인 사용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만 기업에서는 회사의 정책에 따라 직원의 권한이 제한되어 부실하게 관리할 경우 보안에 취약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일이 더 흔하기 때문이다.


카스퍼스키 랩은 회사의 보안 취약점을 체크하여 오래되었거나 취약한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스퍼스키 랩의 화이트리스트 및 클라우드 인프라 연구 이사인 안드레이 이프리모프는 “이번 조사로 취약한 웹 브라우저에 대한 경고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약 4분의 1의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잠재적으로 취약한 컴퓨터가 많다는 것이며 이미 알려졌거나 새로운 웹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칠 또는 몇 주가 아니라 몇 분 이내에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보안 소프트웨어가 즉시 필요한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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