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2012.11.18

모바일폰 전체 판매량 3% 감소


[보안뉴스 김태형] 세계적인 리서치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 Inc.)는 2012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해 전체 모바일폰 판매의 36.9%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 세계 모바일폰 판매는 4억 2,80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3.1% 하락했다고 밝혔다.


모바일폰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축소되기는 했지만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3분기에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안술 굽타(Anshul Gupta)는 “모바일폰 판매가 2분기 연속 하락 후, 선진국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에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도 증가했다”면서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의 판매에 힘 입어 모바일폰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피처폰의 수요는 여전히 저조하다. 선진 시장에서는 이번 분기에 새로운 기종이 발표되면서 마침내 교체 판매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스마트폰의 판매는 1억 6,920만 대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 모바일폰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굽타는 “두 회사가 합쳐서 4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업체들이 1, 2위와 큰 격차가 벌어진 3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키아는 스마트폰에서 올해 2분기 3위였으나 3분기에는 7위로 낮아졌다. RIM이 3위로 올랐으며 HTC가 4위를 차지했다. 굽타는 “HTC와 RIM 모두 지난 몇 분기 동안 판매가 감소했으며 당면 과제들로 인해 다음 분기에 현재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는 시기적으로 모바일폰 판매가 증가하겠지만 가트너 분석가들은 이번 연말 연휴 시즌에는 이전 평균보다 낮은 판매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은 지출을 자제하거나 태블릿 등 더욱 매력적인 새로운 기기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폰 판매는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 총 약 9,800만대(표 1 참조)를 판매하며 18.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Galaxy) 스마트폰은 여러 가격대에서 강력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2012년 3분기 5,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2.5%를 기록했다.


노키아의 모바일폰 판매는 2012년 3분기 21.9% 감소했지만, 전체 판매 대수는 8,230만대로 가트너의 초기 예상치를 넘어섰다. 이는 주로 아샤(Asha) 풀 터치 제품 라인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노키아는 이번 분기에 특히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으며 3분기 7,200만 대의 스마트폰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윈도 8 기반의 새로운 루미아(Lumia) 기기가 발표되면서 2012년 4분기에는 시장 점유율 하락세가 멈추겠지만, 2013년까지는 노키아의 입지가 크게 향상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종 사용자에 대한 애플의 판매는 2012년 3분기 2,360만대로 전년 대비 36.2% 증가했다. 굽타는 “애플이 2012년 4분기에 연말 연휴 시즌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인 확장과 중국 내 제품 출시 등을 위해 유통 채널에 재고를 쏟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2012년 4분기에 중국을 포함한 더 많은 지역에 아이폰 5(iPhone 5)를 출시하고 연말 연휴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전통적으로 가장 강력한 실적을 거두는 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Android)는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으며 2012년 3분기에 19.9% 증가했다. RIM은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심비안(Symbian)이 단종 시점에 가까워지면서 3위로 올라섰다.


또한 RIM의 새로운 기종 출시에 대비해 유통 업체들이 재고 소진에 나섰으며 그 결과, 2012년 3분기 최종 사용자들에 대한 판매가 8,900만 대에 달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 5의 출시를 앞두고 사용자들이 기기 교체를 미루고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 5의 출시에 따라 iOS의 시장 점유율이 2012년 4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윈도우 폰 8의 출시로 윈도우 폰 7 기기의 수요가 격감하면서 윈도우 폰(Windows Phone)의 시장 점유율은 직전 분기보다 하락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