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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이스라엘 웹사이트 700개 대규모 공격! 2012.11.19

이스라엘 외무부 등 정부 기관 타깃...‘구름기둥작전’ 항의의 일환


[보안뉴스 호애진]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최근 가자(Gaza) 지구에서 수행된 ‘구름기둥작전(Operation Pillar of Defense)’에 항의하는 뜻으로  700여개의 이스라엘 웹사이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는 이스라엘 언론들에 의해 사실로 확인됐다.


어나니머스의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외무부와 같은 고위 정부기관에서부터 지방 관광업체의 홈페이지에 이르는 여러 웹사이트들이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가장 큰 공격이 이뤄진 사이트는 이스라엘 외무부 산하 Mashav(국제협력센터)였다. 어나니머스는 국제협력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했다고 트위터에 밝혔고, 해당 사이트는 여전히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어나니머스는 트위터를 통해 “수많은 이스라엘 웹사이트들을 공격했고, 우리는 이들의 목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대통령의 공식 홈페이지와 이스라엘 국방부의 블로그를 공격했다며, #TANGO DOWN 해시태그를 사용해 소식을 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Jerusalem Post)는 외무부, 중도우파정당 카디마(Kadima)당, 예루살렘 은행, 텔 아비브 시 등의 홈페이지가 공격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격받은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빈 페이지로 바뀌었지만, 일부는 반-팔레스타인 사진과 메시지가 떴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보도했다. 한 예로, 팔레스타인 카피에를 두르고 있는 남자의 사진으로 초기 화면이 바뀐 한 사이트에는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해진 부당함에 대응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나타났다.


그러나 예루살렘포스트는 “공격받은 사이트들의 663개 페이지 중 대부분은 동일한 사이트의 하위도메인이었고, 단순 변조이기 때문에 많은 수는 여전히 온라인 상태로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공격을 시작한 초기부터 어나니머스는 팔레스타인을 지원해왔다. 지난주 어나니머스는 언론보도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어나니머스는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고, 이스라엘 군부에 의해 자행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야만적이고 잔인한 대우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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