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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바일 인증기반 보안이 이슈” 2012.11.26

[인터뷰] 조학수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보안뉴스 김태형] 지난 22일 지식경제부가 개최한 ‘2012 지식정보보안 산업인의 밤’에서 윈스테크넷 조학수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 본부장은 과거 1.25 대란과 7.7 DDoS 대란 등에서 국가적인 차원의 대응체계를 마련하는데 일조했으며, 이를 위한 적절한 보안제품을 개발해 공급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조학수 윈스테크넷 연구개발본부 본부장은 지난 2001년에 윈스테크넷에 합류했다. 당시 윈스테크넷은 IDS(Intrusion Detection System, 침입탐지 시스템)를 처음 시장에 공급하는 시점이었고, 이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한 업체가 있었지만 윈스테크넷의 경우 리눅스 기반의 통제가 가능한 최적화된 환경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그 기술력과 제품을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조학수 본부장은 “우리가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최적화된 개발환경을 가지고 개발했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뛰어났고, BMT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애초에 그는 IDS와 연동하는 통합관리 솔루션을 개발했고, IDS의 인터페이스, GUI, 엔진 등의 개발 업무를 수행하다가 2003년엔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s, 침입차단 시스템) 개발에 참여, 2004년부터 개발팀장을 맡으면서 현재는 윈스테크넷의 제품 개발과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보안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그는 “현재 국내 보안업계는 파일럿 벤처의 시기는 지나갔다고 본다. 이제는 큰 카테고리에서 각자 고유 영역을 발전시켜 고착화됐고 방화벽, 백신, 관제, 네트워크 영역 등이 서로 융합하고 통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각 전문 영역에서 기업간 협력관계도 넓어지고 있고 기술이나 제품의 성능도 우수하기 때문에 이제는 좁은 국내 시장에서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해외 진출을 적극 시도하는 등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해외시장을 보면 최근 네트워크 업체가 보안 업체를 인수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실제로 라우터나 스위치 등의 제품에 보안 모듈을 체계화하고 있는 상황, 즉 네트워크와 보안 장비가 융합되는 추세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업체로서는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향후에는 우리나라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고 성장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는 것.


이러한 흐름에 따라 내년 보안시장은 모바일과 모바일 망에 대한 이슈가 대두될 것으로 조 본부장은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모바일 망 자체에 대한 이슈, 특히 사용자 수가 많아지고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른 보안 이슈와 안정성 문제, 그리고 보안 위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동성 부분에 대한 이슈, 즉 모바일 디바이스나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가 기존 윈도우 기반이 아닌 사용환경이 다양해지면서 보안 통제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본부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는 보안 통제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내외부를 구분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기존 PC단의 보안 솔루션보다는 인증 기반이나 권한제어 부분에 대한 인증성 보안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있고 현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단말보다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 주류이고 이러한 장비가 모바일의 백본망에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는 단말 단에서의 인증기반 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모바일 인증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APT, 리버스 관련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40G 장비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보안기업의 기술력이 점차 높아지고 경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을 넓혀 해외진출을 통해 성과를 거두어야 우리나라 보안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보안 분야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다른 분야와 달리 특화되어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상품화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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