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 안전·비리불감증, 도대체 어디까지? | 2012.12.20 |
원전부품 시험성적 위조 추가확인...합동조사단 조사과정서 드러나
20일 오전 8시엔 영광원전1호기에서도 이상 징후 발견됐다고 밝혀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 이하 ‘안전위’)에서 ‘원전부품 민관 합동조사단’의 품질검증서류 조사과정에서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힌 것. 이번에 확인된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은 국내 3개 업체에서 영광 5·6호기에 납품한 총 12품목 694개 부품이며, 이 중 필수냉수계통의 임펠러 각각 2개 품목 2개 부품이 영광 5호기 및 6호기에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영광 5·6호기는 지난 11월 5일 다량의 품질검증서 위조부품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된 이후 정지된 상태로 부품교체가 진행 중이며,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부품에 대해서도 영광지역 조사단 10명과 안전위 조사단 10명이 참여한 ‘영광원전 민·관합동조사단’이 해당 부품의 교체과정에 입회해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안전·보안전문가는 “원전의 경우 국민의 안전과 매우 직결돼 있는 시설로 시설안전은 물론 직원들의 비리에 대한 철저한 사전예방과 사후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원전 시설의 부품 공급과 관련해 품질시험 성적 위조 부품을 사용하는 등 비리를 지속적으로 저질렀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국가핵심시설을 관리하는 직원들조차 기본적인 도덕심이 결여돼 있는 상황에서 이윤이 최대목적인 기업의 경우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면서 “현재 국내외 경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기업의 부정·비리가 발생할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윤리경영 강화와 내부자 부정방지를 위한 보안·감사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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